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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UAE 해저송전망 프로젝트 자금조달완료…착공 임박

장용석 기자

기사입력 : 2022-09-25 06:56

ADNOC이 해저송전망 건설 사업의 자금조달이 완료됐음을 발표했다. 사진=ADNOC이미지 확대보기
ADNOC이 해저송전망 건설 사업의 자금조달이 완료됐음을 발표했다. 사진=ADNOC
한국전력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고 있는 메나(중동과 북아프라카합성어, MENA) 지역 최초의 해저송전망 건설 사업의 재정 조달이 완료돼 착공이 곧 시작될 예정이라고 현지 언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랍에미리트 최대 국영석유회사(Abu Dhabi National Oil Company, ADNOC)는 국영에너지회사(Abu Dhabi National Energy Company PJSC, TAQA)와 함께 발주한 초고압직류(HVDC)해저 송전망 건설·운영 사업의 38억달러(약 5조4000억원) 자금 조달이 완료되었음을 발표했다.

컨소시엄·상업 대부업체·수출신용기관 등의 투자를 합쳐 30억 달러(약 4조2690억 원) 이상의 외국인 직접투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했으며 아랍에미리트(UAE)가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투자처로 발돋움했다고 강조했다.

한국전력·규슈전력(규덴)·프랑스전기공사(EDF)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ADNOC 해상유전 시설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총 연장 259㎞에 달하는 2개구간에 해저 송전망을 건설하게 된다. 해저송전망 설계와 시공은 삼성물산과 해저 케이블 시공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벨기에의 얀데눌(Jan De Nul)이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35년간 해저송전망을 운영후 ADNOC으로 소유권을 반환할 예정이다.

이 송전망은 MENA 지역 최초의 고압 직류(HVDC) 해저 송전망으로 '2050년까지 UAE Net-Zero(탄소제로화)'를 선도하는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개발로 ADNOC의 해상 운영 탄소 배출이 30%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기존의 해상 가스 터빈 발전기를 TAQA의 자회사인 TRANSCO(Abu Dhabi Transmission and Despatch Company)가 운영하는 아부다비 육상 전력 네트워크 전력원으로 대체 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하메드 핫산(Mohamed Hassan Alsuwaidi) TAQA 회장은 "재정 조달 완료는 이 프로젝트의 중요한 이정표이며, TAQA는 TRANSCO의 전력 네트워크 시스템을 통해 ADNOC 연안 시설에 저탄소 에너지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제공할 것"이라 밝혔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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