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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의 건강 위기설 다시 확산

박정한 기자

기사입력 : 2022-09-25 14:56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로이터.
반러시아 성향의 ‘제너럴 SVR 텔레그램(General SVR Telegram)’ 채널은 “푸틴이 자신의 특별한 TV 방송을 녹화하려다 기침을 하고 흉통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크렘린궁의 소문에 따르면 피비린내 나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확대에 대한 그의 연설이 13시간 지연된 이유가 건강 때문이라고 알려지고 있다.
다음 달 70세인 푸틴 대통령은 9월 20일(현지 시간) 밤 TV 연설을 준비했 지만 해명 없이 연기했다. 이를 두고 ‘제너럴 SVR 텔레그램’ 채널은 “기침으로 인해 녹음이 여러 번 좌절되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 텔레그램 채널은 전직 러시아 SVR(Foreign Intelligence Service) 중장이 운영하는 것으로 보이며 크렘린 내부의 정보로 러시아의 선전에 대응한다.

게시물에는 “푸틴 대통령이 몸을 가누지 못하고 녹음이 시작될 때까지 머뭇거렸다”는 글이 올라왔고, “푸틴이 나와 촬영 준비가 시작되었지만 기침을 자주 했다”는 글도 있다.

“녹음하려는 네 번째 시도가 실패한 후 푸틴은 가슴 통증을 호소했다”는 글도 있다.
푸틴 대통령은 당초 예정 시간보다 13시간이 지난 수요일 아침에 마침내 “서방이 러시아 공격에 가담했으며 러시아가 이들을 보복하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푸틴은 “러시아에 대한 공격이라고 부르는 것에 대응하여 핵 공격 가능성을 위협”하는 것처럼 보였다.

푸틴은 또한 “러시아 예비군을 2차 세계 대전 이후 최초로 동원령을 하달하였다”고 발표했다.

채널은 “말기에 걸린 푸틴은 수백만 명의 사람들을 자신과 함께 무덤으로 데려가고 싶은 압도적인 열망을 갖고 있다”며 “오늘 푸틴은 모든 러시아의 가정에 전쟁을 가져왔다”고 비난했다.

러시아인들이 명령을 따르지 않을 경우 징집되거나 투옥될 것을 두려워하여 모스크바에서 이스탄불로 가는 항공편뿐만 아니라 해외 버스 티켓이 매진 되었다.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은 예비군 30만 명이 소집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또한 많은 전문가 추정치보다 10배 적은 5937명의 러시아 전사자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명백히 가짜인 이 수치는 오늘날 매우 충성도가 높은 러시아 전쟁 지지 블로거들에 의해 논란이 되고 있다.

한 소식통은 사망자 수가 “러시아 국민에 대한 끔찍한 거짓말”이라고 일축했다.

반푸틴 성향의 제너럴 SVR 텔레그램 채널은 크렘린 내부 정보를 근거로 푸틴이 암, 파킨슨병, 분열정동장애를 포함한 심각한 질병을 앓고 있다고 그간 주장해 왔다.

크렘린은 이 채널을 금지하려고 하지만 지금까지 실패하고 있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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