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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위기' 獨 숄츠 총리, 사우디·UAE 순방해 에너지 파트너십 'SOS'

정대민 기자

기사입력 : 2022-09-26 13:29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사진=로이터
중동을 순방 중인 올라프 숄츠(Olaf Scholz) 독일 총리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모하메드 빈 살만(Mohammed bin Salman)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회담한 후 양국 간의 에너지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5일 외신에 따르면 숄츠 총리는 양국 간의 에너지 파트너십이 화석연료를 넘어 수소와 재생가능한 에너지를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독일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최근까지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의존도를 탈피해 에너지 공급 다변화를 모색해 왔다.

걸프만을 이틀간 방문한 숄츠 총리는 빈 살만 왕세자와의 회담에서 사우디-독일 양국 간의 파트너십 영역에 대해 여러 논의를 진행했다.

빈 살만 왕세자는 비전 2030에 따라 독일과의 양국 관계 개선 전망과 왕국의 발전 기회도 논의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을 마친 숄츠는 24일 밤 UAE에 도착해 마린 빈트 모하메드 알헤이리(Mariam bint Mohammed Almheiri) 기후변화환경부 장관과 여러 관계자들의 환영을 받았다.
숄츠 총리는 25일 UAE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와 디젤유를 구매하기 위한 협상에서 진전을 보았다고 밝혔다.

숄츠는 기자들에게 "러시아에 의존할 필요 없이 높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수준까지 전 세계 LNG 생산이 진전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숄츠는 또한 독일이 다시는 단일 에너지 공급망에 의존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에너지 확보를 위한 투자가 내년에 조금씩 현실화됨에 따라, 실제로 독일을 위한 가스 수입 인프라를 갖게 될 것이며, 따라서 우리는 더 이상 특정 공급망에 직접 의존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전 세계에서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을 줄이자는 요구가 확산되는 가운데, 러시아는 유럽으로의 가스 송출을 줄이거나 중단하겠다고 압박하는 등 서방의 제재에 대한 보복에 나섰다. 이로 인해 에너지 가격이 급등했고 유럽에서는 겨울을 나기 위해 에너지 배급이나 할당 가능성도 예견되고 있다.


정대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mjeong@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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