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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스타트업 웰-링크 테크놀로지,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 주도로 570억원 자금 조달

김다정 기자

기사입력 : 2022-09-26 16:13

'원신'도 웰-링크 테크놀로지의 주요 고객이다. 사진=호요버스이미지 확대보기
'원신'도 웰-링크 테크놀로지의 주요 고객이다. 사진=호요버스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Temasek)이 중국 스타트업 웰-링크 테크놀로지의 4000만달러(약 573억원) 규모의 투자 라운드를 주도했다고 외신이 2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테마섹은 싱가포르 정부가 지분 100%를 소유한 국부펀드로 직접 투자를 주로 해 고위험 고수익을 추구한다.

최근 중국 증시의 분위기가 좋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웰-링크 테크놀로지가 이번 투자 라운드에서 573억원 규모의 자금을 모금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그만큼 웰-링크 테크놀로지의 사업 전망이 매우 높다고 해석할 수 있다.

중국 베이징에 기반을 둔 웰-링크 테크놀로지는 3년 만에 실시간 클라우드 렌더링 비즈니스를 구축해 주요 현금 흐름을 만들었다. 클라우드 렌더링은 단일 컴퓨터가 아닌 클라우드의 여러 서버를 사용하여 애니메이션 및 영화와 같은 이미지를 만드는데 필요한 계산을 수행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특히 원격 서버로 플레이하는 게임에 매우 적합하다. 이 기술을 사용하면 원격 서버와 인터넷 연결에 의존해 빠른 처리 속도로 원활한 게임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중국 게임인 미호요(miHoYo) 사의 '원신'도 웰-링크 테크놀로지의 고객이다.

중국의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 받을 수 있는 웰-링크 테크놀로지의 기술을 사용한 클라우드 버전의 '원신'은 78.5MB의 용량만을 차지하는 반면 일반 비클라우드 버전의 경우 3.7GB의 용량을 다운받아야 한다.

웰-링크 테크놀로지는 지난 2년간 매출이 무려 400% 이상 증가해 년간 수천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하게 되었다.

궈젠쥔 웰-링크 테크놀로지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투자라운드에 대해서 기자들에게 "테마섹보다 더 좋은 조건의 자금 조달 제안을 받은 경우도 있지만 해외 사업 확장을 위해 테마섹의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궈젠쥔은 특히 자신의 회사가 소비자를 직접 대면하지 않아 정책적 불확실성이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음 단계로 더 많은 게임사가 클라우드에서 실시간 렌더링 기술을 사용하는 방향으로 게임을 개발하는 것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정말로 훌륭하고 좋은 회사와 좋은 콘텐츠는 계속해서 승인과 지원을 받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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