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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 인사이트] 모건스탠리 "S&P500, 3000까지 추락할 수도"

김미혜 해외통신원

기사입력 : 2022-09-27 06:52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 모습. 사진=로이터

뉴욕 주식시장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가 올해 3000까지 추락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모건스탠리 미 주식전략 책임자 마이크 윌슨은 26일(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에서 경기둔화에 따른 기업실적 둔화가 '불가피해' 보인다면서 이같이 비관했다.

다만 윌슨은 주식시장이 바닥을 찍은 뒤에는 저점에서 오래 머물지 않을 것으로 기대했다.

윌슨은 올해 주식시장이 약세로 접어들 것임을 정확하게 예측한 인물이기도 하다.

하강 안 멈췄다


그는 현재 미 경제는 성장이라는 측면에서 경기순환상 하강 국면에 들어서 있다면서 여기에 더해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강력한 통화 긴축도 병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윌슨은 이를 불과 얼음이라고 표현했다.

연준이 강렬하게 통화정책 긴축을 추진하는 가운데 경제는 얼음처럼 차갑게 식고 있다는 것이다.


바닥은 어디


주식시장이 6월 저점을 다시 시험하면서 하강흐름을 지속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이번 약세장 바닥이 어디일지를 두고 논란이 분분하다.

특히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지난달 26일 잭슨홀 연설, 이달 2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을 잡기 위해서는 경기침체도 불사하겠다고 못박은 뒤에는 주식시장이 어디까지 하락할지를 놓고 온갖 전망들이 나오고 있다.

윌슨은 기본 시나리오로 S&P500 지수가 3400까지 하강할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비관 시나리오에서는 3000까지도 밀릴 수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

윌슨은 지금은 기업실적 연착륙 기대감이 크게 낮아졌지만 3400, 3000 둘 다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말했다.

3400이면 지금보다 8%, 3000이면 18% 더 떨어진다는 것을 뜻한다.

국채수익률


그는 미 국채 수익률이 급변동하는 것도 불길한 조짐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날 2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4.3%를 돌파했고, 1년물 수익률도 4%를 넘어섰다.

임금 오르고, 돈은 넘쳐나고

윌슨은 주식시장이 이례적인 상황에 직면했다면서 이런 가운데 고용 흐름은 미 경제 상황에 대해 혼란스러운 분석을 낳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금처럼 노동력 부족으로 임금이 계속해서 오르는 것은 일반적인 경기침체 흐름과는 양립하지 않기 때문이다.

아울러 경기침체와 어울리지 않게 여전히 시중에 돈이 넘쳐나고 있는 점도 전망을 더 불확실하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윌슨은 지적했다.

바닥 거의 쳤다


그는 그러나 희망의 끈도 놓지 않았다.

윌슨은 이제 주식시장이 전환점에 거의 다가섰다면서 주식시장 바닥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장이 바닥을 친 뒤에는 곧바로 재도약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윌슨은 나올만한 악재는 거의 다 나왔다면서 이제는 좀 더 공격적으로 접는할 때라고 충고했다.

아직은 섣불리 주식을 사들일때는 아니지만 도약을 대비해 시장 흐름을 예의주시하라고 그는 권고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김미혜 해외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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