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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킹달러' 충격 S&P500 장중 연중 저점 붕괴…다우 329포인트 하락

김미혜 해외통신원

기사입력 : 2022-09-27 05:31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의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욕 주식시장이 26일(현지시간) 하락세로 마감했다.


장 중반까지 나스닥 지수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상승세를 탔지만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 하락세에 휩쓸려 결국 동반 하락했다.

달러 강세가 주식시장에 충격을 미쳤다.

특히 S&P500 지수는 이날 오후 장중 3644.76까지 하락해 6월 기록한 마감가 기준 연중 최저치인 3666.77이 무너지기도 했다.

다만 장중 최저치인 3636.87보다는 8포인트 높았다.

다우 지수는 23일 마감가보다 329.60포인트(1.11%) 하락한 2만9260.81, S&P500 지수는 38.19포인트(1.03%) 내린 3655.04로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65.00포인트(0.60%) 밀린 1만802.92로 장을 마쳤다.

'월가 공포지수'라는 별명이 있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심리적 저항선인 30포인트를 돌파했다. 2.44포인트(8.16%) 폭등한 32.36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필수소비재만 0.01% 강보합세를 기록하고, 재량적소비재만 0.18% 약보합세를 기록했을 뿐 나머지 S&P500지수 9개 업종이 모두 1~2% 수준의 하락세를 보였다.

'킹달러' 충격으로 유가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에너지와 유틸리티, 그리고 둔화세가 뚜렷한 부동산 업종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에너지는 2.57%, 유틸리티는 2.43% 하락했고, 부동산업종은 2.63% 급락세를 보였다.

금융 업종은 1.69%, 보건 업종은 1.01% 내렸고, 산업과 소재 업종은 각각 1.13%, 1.64% 하락했다.

통신서비스 업종도 1.31% 내렸다.

반면 기술업종은 낙폭이 비교적 작아 0.67%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주식시장은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고공행진을 지속하는 점을 불안해했다.

크와시 크틍 영국 재무장관이 450억파운드 규모의 감세안을 내놓은 이후 영국 파운드화가 이날 달러에 대해 하락세를 지속한 것이 투자심리를 무겁게 했다. 파운드화는 장중 4% 폭락한 파운드당 1.0382달러까지 추락하며 사상최저 기록을 갈아치웠다.

영국은행(BOE)이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 뒤에야 낙폭을 좁혔다.

달러 초강세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추가 고강도 금리인상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국채 수익률이 치솟은 것도 주식시장에 부담을 줬다.

기준물인 10년물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3.9%까지 치솟아 2010년 이후 1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준 통화정책에 가장 민감히 반응하는 2년물 수익률 역시 4.3%를 돌파해 2007년 이후 최고치로 뛰었다.

종목별로는 리오토, 시펑 등 중국 토종 자동차 업체들이 강세를 보였다.

중국 정부가 전기차 보조금을 연장하기로 한데다 리오토의 경우 최악은 지났다는 기대감이, 시펑의 경우에는 최고경영자(CEO)의 자사주 매입이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다.

리오토는 1.39달러(5.56%) 급등한 26.39달러, 시펑은 0.66달러(4.81%) 뛴 14.37달러로 마감했다.

니오 역시 장중 오름세를 탔지만 막판에 상승폭을 모두 반납했다. 결국 23일 종가보다 0.02달러(0.11%) 밀린 17.62달러로 약보합 마감했다.

대표적인 밈주 가운데 하나인 AMC 엔터테인먼트는 15% 폭락했다.

AMC가 우선주인 이른바 '에이프(APE)' 발행을 늘리겠다고 발표해 보통주와 APE 모두 폭락했다.

AMC는 1.16달러(14.52%) 폭락한 6.93달러로 마감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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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혜 해외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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