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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당국자들, 인플레 억제가 최우선 과제 강조…글로벌 금융혼란 주시

박경희 기자

기사입력 : 2022-09-27 10:11

미국 워싱턴의 연준 본부.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워싱턴의 연준 본부. 사진=로이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당국자들은 26일(현지시간) 미국주가 하락과 해외시장에서의 통화 혼란 등 글로벌시장에 대한 충격을 주시하면서도 우선사항은 여전히 미국내 인플레이션 억제라고 지적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방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영국정부가 보인 새로운 재정계획 여파로 파운드가 급속하게 절하된 점에 대해 영국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의 고조를 반영하고 있으며 유럽 및 미국경제에 대한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준이 어떤 조치를 강구할 가능성은 시사하지 않고 미국 인플레 억제가 계속 연준의 초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이것이 실현될 때까지 시장에서는 변동성이 모든 방향에서 높아질 것으로 상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영국 재정계획에 대한 반응은 새로운 행동이 경제에 불확실성을 가져올 것이라는 우려와 두려움을 명시하고 있다”면서 “이는 최종적으로 유럽경제의 취약성을 의미하는지가 중요한 문제이며 미국 경제의 앞으로의 동향을 고려하는 데 중용한 의미를 지닌다”고 밝혔다.

수전 콜린스 보스톤 연은총재는 이날 40년만의 고수준에 이른 미국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도달했거나 혹은 정점 부근에 있을 공산이 크다라는 인식을 나타내면서 “물가의 안정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고용증가가 둔화되고 실업률이 어느정도 상승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콜린스 총재는 물가상승 압력을 억제하기 위해 연준의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말했다.

한편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총재는 이날 인플레이션율이 수용하기 어려울 정도로 높기 때문에 연준이 정책금리를 인상해 당분간은 제한적인 정책을 유지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스터 연은총재는 매사추세츠공과대학 강연에서 “불확실성이 있을 경우 정책당국자는 더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편이 좋은 경우가 있다. 왜냐하면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행동은 최악의 사태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메스터 총재는 인플레이션 평가에 대해 “매우 신중하며 인플레션이 정점에 도달했다고 확신하는 데에는 전달과 비교해 수개월간 하락한 것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면서 “장기적인 인플레이션 기대에 대해서도 낙관적이 되지 않도록 해 인플레이션 기대는 현재 약간 낮아졌지만 예상보다 억제되지 않고 재차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또한 정책당국자들이 인플레이션 기대의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으며 정책을 과도하게 완화적으로 하는 것보다 오히려 과도하게 긴축하는 리스크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메스터 총재는 ”정책금리의 추가 인상이 필요하다“면서 ”인플레이션율을 2%까지 지속적으로 낮추기 위해서는 금융정책을 제한적인 스탠스로 해 실질금리를 플러스권에 이행시켜 당분간 유지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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