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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3분기 매출 줄었지만 데이터센터 성장은 강세

김다정 기자

기사입력 : 2022-11-17 11:13

엔비디아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엔비디아 로고. 사진=로이터
미국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가 16일(현지 시간) 3분기(8~10월) 실적을 발표했다.

엔비디아의 3분기 매출은 59억3000만 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57억7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하지만 주당 순이익은 0.59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컨센서스 추정치인 0.69달러를 밑돌았다.
엔비디아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다. 엔비디아의 매출이 감소한 가장 큰 원인은 PC관련 시장이다. 엔비디아의 게임 사업부는 2020년과 2021년에 호황을 누렸지만 2022년에 매출이 절반 이상 감소하면서 큰 타격을 받았다. 엔비디아는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팬데믹 호황 이후 둔화된 컴퓨터 시장 등의 거시경제적 상황이 소비자 수요를 해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데이터센터 부문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31% 증가한 38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미국 정부가 중국에 대한 첨단 인공지능 칩 판매를 사실상 금지하면서 데이터센터 사업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지만, 엔비디아는 이달 미국 규제에 맞는 새로운 칩을 공개했다.

엔비디아는 4분기에 약 60억 달러의 매출을 예상한다고 밝혔는데 이는 리피니티브 컨센서스 추정치인 60억9000만 달러보다 낮은 수치였다. 엔비디아의 3분기 매출 총이익률은 11.6%포인트 하락한 53.6%를 기록했다.

엔비디아는 많은 PC 제조기업과 클라우드 제공기업에 칩과 소프트웨어를 판매하기 때문에 분석가들과 투자자들은 엔비디아를 기술 산업의 건전성을 나타내는 선행 지표로 주시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16일 4.54% 하락해 주당 159.10달러로 장을 마감했으나 실적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1.83% 회복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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