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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자포리자 원전 "폭발 징후" 타스통신 핵사고

김대호 연구소장

기사입력 : 2022-11-22 21:47

러시아 푸틴 대통령 연설모습  이미지 확대보기
러시아 푸틴 대통령 연설모습
러시아가 점거하고 있는 우크라 자포리자 원전에서 "폭발 핵사고 징후"가 보고됐다고 러시아의 타스통신이 긴급뉴스로 보도했다. 이같은 핵폭발 사고 보도에 뉴욕증시 비트코인이 비상이다.


22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타스통신은 러시아 국영 원자력 회사인 로사톰(Rosatom)을 인용해 우크라이나에 위치한 자포리자 원전에서 폭발 징후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자포리자 원전은 유럽 내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원전으로 지난 2월 우크라이나 전쟁 사태 발발 이후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의 교전 속에 핵폭발 가능성이 계속해서 제기돼 왔다. 뉴욕증시에서는 이시각 나스닥 다우 주가지수 선물이 소폭으 ㅣ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등 가상 암호화폐는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3월 러시아군이 자포리자 원전 일대를 장악하면서 자포리자 원전 핵폭발에 대한 우려는 계속 가중되어 왔다. 러시아군이 연이어 퇴각함에 따라 자포리자 원전의 사고 가능성도 일단락되는 듯하였으나 지난주 러시아군의 대대적인 공습으로 원전 폭발 우려가 다시금 나오게 된 것이다. 로이터 통신은 로사톰의 최고경영자 알렉세이 리카체프가 "자포리자 원전은 현재 핵사고 위험에 놓여있다"며 "현재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로사톰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정부보조금을 받으며 자포리자 원전을 운영해왔다. 자포리자 원전에서 근무 중이던 우크라이나 관계자들은 로사톰의 소속으로 이관돼 강제로 원전 운영에 동참해 왔다.

리카체프는 "자포리자 원전에서 사고가 발생할 경우 역사가 뒤집어질 수도 있다"며 "필요한 조치는 모두 강구해서 자포리자 원전이 안전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했다. 로사톰의 알렉세이 리하체프 대표는 21일(현지시간)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는 핵 사고의 위험에 처해 있다는 사실을 국제 사회에 알리려 한다. 우크라이나는 자포리자 원전 지역에서 발생할 작은 핵 사고를 받아들일 모양새"라고 전했다.

한편 헤르손 탈환 공세 중인 우크라이나 군이 킨부른 반도를 통해 드니프로 강(江) 남측 러시아 방어 진지까지 상륙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특수부대는 정규군의 도하 작전을 돕고 러시아군의 후방 방어선을 허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방어에 집중하고 있는 러시아군은 북부 하르키우·동부 돈바스(도네츠크·루한스크주)·남부 헤르손 등 3개 전선에 걸쳐 포격을 감행하며 방어 진지 수성전을 펼쳤다. 우크라이나 특수부대는 미콜라이우주(州)의 킨부른 반도를 통하는 우회 경로로 드니프로 강 남측의 헤르손 지역에서 작전 수행 중에 있다.헤르손 남측에 도달한 우크라이나 특수부대는 드니프로 강 우안의 러시아 방어 진지 깊숙한 곳까지 도달해 정찰 임무와 지뢰 매설, 후방 타격 임무를 수행 중에 있다고 보도했다. 킨부른 반도 상륙을 공개 보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정례연설에서 "테러리스트들의 공격으로 손상된 전력시설 복구 작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예정에 없던 지역 대해 추가 단전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우크라 젤렌스키 대통령은 단전 지역으로 수도 키이우, 서부 빈니차, 북부 수미·테르노필, 중부 체르카시, 남부 오데사 등 6개 지역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현재 국가가 감당할 수 있는 전력 수준보다 많은 소비가 이뤄지고 있다"며 전력 소비 자제를 호소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김대호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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