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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4조 규모 트램 도입 사업 입찰 개시…현대로템 수주 나선다

2025년 20대, 2026년 20대 도입 이어 2035년까지 지속 도입 예정

장용석 기자

기사입력 : 2022-11-23 06:03

체코에서 운영되고 있는 트램. 사진=DPP이미지 확대보기
체코에서 운영되고 있는 트램. 사진=DPP
체코 프라하의 운송사업자 DPP(Dopravni podnikhl.m.Prahy)가 29억달러(약 3조9300억원)규모의 향후 10년 동안 최대 200대의 새로운 트램 공급을 위한 입찰을 시작했다. 현대로템을 비롯한 9개의 경쟁사들이 이 입찰에 참여해 경쟁하게 된다.

22일(현지시간) 체코언론에 따르면, DPP측은 새로 도입할 신규 트램에 요구조건을 발표했다. 새로 도입할 트램은 최대 48톤의 중량과 32m의 길이를 가진 편도 트램으로 최소 220명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어야 하며 60개 이상의 좌석이 요구된다. 좌석의 최소 60%는 전면을 향해야 하며 냉방시설을 갖추고 36개월의 보증기간과 30년의 수명을 요구했다.
DPP측에 따르면, 1차 주문에는 40대의 트램을 주문할 계획으로 20대는 2025년, 2026년에는 20대가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이 옵션은 2035년까지 지속되며 연간 30대 정도의 트램을 지속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아담 샤인허르 프라하 교통부장관은 "우리는 17년 전에 마지막으로 새로운 트램을 구입했다"며 "우리는 향후 5년 내에 10개의 새로운 노선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입찰에 참여하기 위한 신청서 제출 마감일은 오는 12월 19일이며 심사를 통해 2023년 4분기에 시공사가 선정된다. 입찰 공고에 앞서 두 차례의 사전 협의가 진행됐으며 9개의 제조업체인 알스톰·CAF·현대로템·모더트랜스 포즈난·페사 비드고슈츠·프라고멕스·지멘스·슈코다 교통 중 1차에는 8개 기업이, 2차에는 6개 기업이 참가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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