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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폭발 연준 의사록 발표 "금리인상 속도조절"

김대호 연구소장

기사입력 : 2022-1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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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모습
미국 연준의사록과 추수감사절 블랙 프라이데이 그리고 중국 코로나 재확산, 우크라-러시아 평화협상, 연준 간부들의 잇단 발언 등이 뉴욕증시를 좌우하는 변수가 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표 및 연설 일정

2022년 11월23일= 10월 내구재수주,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11월 S&P글로벌 제조업·서비스업 PMI(예비치) 11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확정치) 10월 신규주택판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 디어 실적
11월24일= '추수감사절'로 인한 뉴욕증시 금융시장 휴장
11월25일= 블랙 프라이데이(미국 최대 쇼핑 대목) 뉴욕증시 '추수감사절' 다음 날로 주식시장 오후 1시 조기 폐장, '추수감사절' 다음 날로 채권시장 오후 2시 조기 폐장

24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미국 FOMC는 정례회의 의사록을 공개한다. 금리인상 속도를 늦추는 데 대한 연준 인사들의 합의 여부가 의사록의 관건이다. 인상 속도 둔화에 대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의사를 확인한다면 뉴욕증시 랠리가 촉발될 수 있다. 최근 연이은 연준 인사들의 발언을 통해 연준이 공격적인 통화정책 경로를 전환할 토대를 마련했다. 연준이 어느 정도의 변곡점에 있고 위원들이 금리인상 속도 둔화 필요성에 대한 어떤 힌트를 줄지가 변수이다. 11월 FOMC 이후 나온 지난 10월 물가지표들은 인플레이션이 연초 이후 가장 느린 속도로 오르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뉴욕증시 랠리에 연준 위원들은 금리가 아직 더 올라야 한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24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중국은 수도 베이징시가 코로나19 비상에 들어갔다. 베이징 방역당국은 이날 방역 브리핑에서 24일부터 공공기관과 국유기업, 일반 회사, 마트, 상점, 식당 등에 들어가려면 48시간 이내에 발급된 PCR 검사 음성 증명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는 사람도 48시간 내 발급된 PCR 검사 음성 증명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사흘에 한 번씩 하던 PCR 검사를 이틀에 한 번으로 단축하며 숨어있는 감염자를 찾아내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겠다는 의도이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물가가 떨어지고 있다는 더 많은 신호가 보인다면 금리인상 중단을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물가가 떨어지고 있는 것이 고무적이긴 하나 연준은 시작에 불과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 6월 9.1%로 40여년 만에 고점을 찍은 후 완만한 하락세를 보이면서 10월에는 7.7%까지 떨어졌다. 12월 열리는 올해 마지막 FOMC 회의에서 연준은 금리를 0.5%p 인상할 것으로 시장은 예상하고 있다.

한국시간 23일 아침에 마감한 뉴욕증시는 중국의 코로나19 상황을 주시하며 베스트 바이 등 소매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7.82포인트(1.18%) 오른 34,098.1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3.64포인트(1.36%) 상승한 4,003.58로, 또 나스닥지수는 149.90포인트(1.36%) 뛴 11,174.41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지난 9월12일 이후 처음으로 4000포인트를 웃돌아 마감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3.8% 아래에서 마감했다. 2년물 국채금리는 4.52%에서 마쳤다. 둘 간의 금리 스프레드는 -76bp로 확대돼 1981년 10월 이후 역전 폭이 가장 커졌다. 장단기물 금리 역전은 경기 침체의 전조로 해석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내년 세계경제가 침체에 빠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내년 전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2.2%로 제시했다. 내후년에는 2.7%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의 내년 성장률은 0.5%로 제시됐다. 소매 기업들의 실적은 블랙 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였다. 베스트 바이, 딕스 스포팅 굿즈, 아베크롬비앤피치가 모두 강한 실적을 발표해 미국의 소비가 여전히 탄탄하다는 점을 시사했다. 베스트 바이는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고 연간 전망치를 상향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12% 이상 올랐다.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07포인트(4.79%) 하락한 21.29를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4.8원 내린 1,351.8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연준이 금리인상 속도 조절에 나설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며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누그러졌다. 미국 연준 11월 FOMC 의사록을 대기하며 변동 폭은 제한됐다. 의사록에 연준 위원들이 생각하는 최종금리 수준과 향후 금리인상 속도 등에 대한 단서가 담겨 있을지 등이 관심사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도 예정돼 있다.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을 유력하게 점치고 있으나 이창용 한은 총재의 발언 수위나 소수 의견의 유무 등도 관심이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12.74포인트(0.53%) 오른 2,418.01로 장을 종료했다. 삼성전자[005930](0.66%)와 LG화학[051910](2.04%), 삼성SDI[006400](3.09%), 카카오[035720](2.58%)을 비롯해 시가총액(시총) 상위권 종목 대다수가 강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1.75%)과 셀트리온[068270](-0.85%), POSCO홀딩스[005490](-1.03%), 삼성물산[028260](-2.45%)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33포인트(1.87%) 오른 725.59로 거래를 끝냈다. 카카오게임즈[293490](5.22%), 에코프로[086520](6.76%), 펄어비스[263750](5.28%), 위메이드[112040](6.74%) 등이 크게 올랐다. 중국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에 한국 영화 서비스가 재개했다는 소식에 영상콘텐츠 기업인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11.77% 상승했다. 글로벌 가상자산(가상화폐) 거래소 FTX 파산 사태의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비트코인은 소폭 상승했다. 이더리움 상승 폭은 더 컸다. FTX 파산 여파가 지속 중인 가운데 FTX가 보유한 현금자산 규모를 공개했다. FTX는 델라웨어주 파산 법원에 제출한 문서를 통해 지난 20일 기준 현금 잔고가 총 12억4000만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다만 해당 금액은 채권자들에게 갚아야 할 부채보다 턱없이 모자라는 금액이다. FTX가 지난 19일 법원에 제출한 채권자 명단에 따르면 무담보 채권자 중 상위 50명에게 갚아야 할 빚은 31억 달러에 달한다.


이런 가운데 우크라가 파죽지세로 마침내 "킨부른 반도"를 탈환했다. 러시아군으로서는 치명적인 패배이다. 우크라의 승전보에 미국 뉴욕증시 비트코인은 환호하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다우 주가지수 선물 시세도 오르고 있다. 비트코인은 급등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가 '최후의 고지' 킨부른을 탈환하면서 크림반도 턱밑까지 사정권에 들어왔다.

뉴욕증시에 따르면 헤르손을 탈환한 우크라이나군이 여세를 몰아 '마지막 경계선'으로 꼽히는 드네프르강 건너편에서도 교두보를 확보했다. 우크라이나 남부 미콜라이우주(州) 군정 책임자인 비탈리 킴 주지사는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우크라이나군이 드네프르강 하구 킨부른 반도 서부지역을 대부분 점령했다고 말했다. 드네프르강과 흑해가 만나는 지점에 있는 킨부른 반도는 드네프르강을 통한 수상 교통을 통제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이다. 헤르손에서 후퇴한 러시아군이 방어선을 구축한 드네프르강 동안과는 육로로 수십㎞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러시아가 미사일 공습을 다시 시작하면서 우크라이나 전역에 공습경보가 발령됐다. 로이터 통신은 인테르팍스 우크라이나 통신을 인용해 우크라이나 남부와 남동부의 여러 지역에서 폭발이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남부 요충지 헤르손을 점령한 지 8개월 만에 퇴각하는 수모를 겪은 러시아는 최근 몇 주간 우크라이나의 주요 기반시설을 목표로 공습을 퍼붓고 있다. 최근에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약 100발의 미사일을 무더기로 발사하는 등 대규모 공습을 단행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군의 무차별 공습으로 우크라이나 전력시설 절반 이상이 크게 파손됐다고 말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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