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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3대은행, 자금난 부동산 개발업체에 40조원 이상 지원

양지혜 기자

기사입력 : 2022-11-24 16:07

중국 랴오닝성 다롄시의 부동산 건설 현장.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랴오닝성 다롄시의 부동산 건설 현장. 사진=로이터
중국 3대 시중은행은 위기에 빠진 부동산 개발업체에 자금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2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중국 교통은행, 농업은행과 중국은행 등 3개 국유은행은 반케, 룽후그룹, 화룬부동산 등 부동산 개발업체에 신용대출을 제공할 계획이다.

교통은행은 반케와 미적부동산에게 각각 1000억 위안(약 18조5910억원)과 200억 위안(약 3조7184억원)의 신용대출을 제공할 것이라고 공시했다. 교통은행이 두 부동산업체에게 제공할 대출은 채권 투자, 부동산 개발 대출과 합병 인수 대출인 것으로 전해졌다.

교통은행은 성명에서 “반케와 미적부동산이 달성한 협의는 중국 규제 당국이 부동산 개발업체의 유동성을 늘리기 위한 16개 조치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교통은행은 국유은행의 책임을 이행함으로써 고품질의 금융서비스를 통해 경제 발전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농업은행은 반케, 룽후그룹, 화룬부동산과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으나 자금 지원 규모 등 구체적인 사항은 밝히지 않았다.

중국은행도 반케에 최대 1000억 위안의 신용대출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매출로 계산할 때 반케는 중국의 2대 부동산 개발업체다.

중국 경제 성장의 버팀목이었던 부동산 산업은 중국 규제 당국의 규제 단속으로 인해 위기에 빠졌다. 특히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유동성이 악화돼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가 지연되고 있다.

중국 부동산 시장 불황으로 인한 투자 감소, 부동산 가격 하락 등은 중국 경제를 강타했다.


중국 당국은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유동성을 늘리고 부동산 시장을 되살리기 위해 다양한 부양책을 실시하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도 6개 시중은행에 2000억 위안(약 37조1820억원)의 주택 준공 대출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애널리스트는 “중국 당국의 요구에 따라 부동산 업체에 대출을 제공할 은행사는 많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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