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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마켓워치] 오펜하이머 "뉴욕증시 랠리, 연말까지 이어진다"

투자자들, 경기둔화 우려 약화

김미혜 해외통신원

기사입력 : 2022-11-26 07:52



메이시스 백화점 산타클로스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거래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메이시스 백화점 산타클로스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거래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욕 주식시장의 최근 상승 랠리가 연말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낙관 전망이 나왔다.


투자자들의 경기 인식이 바뀌었기 때문에 당분간 상승 흐름을 탈 것이란 전망이다.

오펜하이머의 존 스톨츠퍼스 시장전략가는 25일(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에 대한 투자자들의 부정적 전망이 일부 후퇴했다며서 이같이 기대했다.

경기 전망 낙관 전환


스톨츠퍼스는 최근 수주일에 걸쳐 투자자들이 미 경제가 성장을 지속할 것이란 가능성에 좀 더 기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상승 랠리의 출발점을 지난달 12일로 잡았다.

스톨츠퍼스에 따르면 시장 수익률 지표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10월 12일 이후 약 12% 상승했다

그는 가치주, 성장성에 기운 종목들, 또 경기방어주, 경기순환주 등 일부가 모두 상승세를 탔다면서 투자자들이 다시 주식시장의 이들 종목에 회귀한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스톨츠퍼스는 투자 심리가 일부 회복됐다고 판단할 경우 지금의 상승 흐름은 유지될 것으로 베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준 속도 조절


투자 심리 개선은 10일 발표된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결정적이다.

올들어 가파르게 치솟기만 했던 미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10월에 꺾이면서 마침내 물가 오름세가 정점을 찍고 하강세로 접어들었다는 기대가 높아졌다.

앞서 올 초중반에도 몇 차례 이같은 기대감이 고조된 적이 있지만 모두 가짜 신호로 판명난 바 있다.

그렇지만 지금은 오랜 상승세 뒤인 터라 물가 오름세가 꺾일 충분한 시간이 지났다고 판단되는데다 올 중반 이후 공급망 차질이 완화되고 있고, 원자재 가격도 하락하고 있어 인플레이션이 꺾일 것이라는 개연성은 그 어느때보다 높아졌다.

이에따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가파른 금리인상 역시 다음달부터는 속도조절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3일 발표된 연준의 1~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은 이같은 기대감이 현실로 이뤄질 것임을 예고하기도 했다.

의사록은 대다수 FOMC 위원들이 금리인상 폭을 좁힐 것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다음달 FOMC에서는 0.75%포인트가 아닌 0.5%포인트 금리인상에 멈추고, 내년 3월 연준 기준금리가 지금보다 1%포인트 더 높은 5% 수준까지 오르고 더 이상 오르지 않을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연착륙


금리인상 속도 조절 뒤 내년 초 금리인상이 멈추면 시장이 우려했던 미 경제 침체가 현실화하지 않을 수 있다.

스톨츠퍼스는 지금의 랠리가 바로 이같은 경기침체 우려 둔화를 바탕으로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주식시장은 이미 꽤 오래 전부터 경기침체를 주가에 반영했고, 이제는 경기침체가 현실화하지 않을 것이란 판단을 내리고 있다면서 주식시장이 강세장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한편 S&P500 지수가 오펜하이머가 연말 목표치로 제시한 4000을 넘은 가운데 스톨츠퍼스는 애초 목표치보다 더 높은 수준에서 마무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김미혜 해외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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