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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와르르 급락 중국 코로나 시위 "강경 진압"

유엔 중국 코로나 시위 강경 진압 "경고"

김대호 연구소장

기사입력 : 2022-11-29 04:47

미국 뉴욕증시 모습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모습
미국 뉴욕증시 비트코인이 와르르 급락하고 있다. 중국 코로나 시위 대규모 확산이 애플 테슬라를 강타하면서 뉴욕증시와 비트코인등 암호가상화폐가 흔들리고 있다. 비트코인은 다시 1만 6000달러르 위협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유엔은 중국 코로나 시위 강경 진압을 "경고"하고 나섰다.

29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중국에서 코로나19 봉쇄에 따른 시위가 확산하고 있다는 소식에 하락세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그리고 나스닥 지수 모두 하락세다 .뉴욕증시에서는 중국의 코로나19 상황과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 쇼핑 매출이 가장 큰 뉴스다. 중국에서는 코로나19 봉쇄를 반대하는 시위가 확산하고 있음에도 당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하고 있어 뉴욕증시의 위험 회피 심리를 강화했다.하이, 베이징, 우한 등 중국 각지에서 봉쇄 중심의 고강도 방역에 반대하는 시위가 연이어 지속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다이내믹 제로 코로나'의 전반적 방침을 일관되게 견지하며 현실 상황에 맞춰 계속 방역 정책을 조정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조치는 글로벌 공급망을 다시 악화시킬 수 있으며, 애플과 테슬라 등 미국 주요 기업들의 생산에 차질을 초래할 수 있다. 애플은 폭스콘 중국 정저우 공장 생산 차질과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조치 강화로 올해 아이폰 프로 출하량이 더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온라인 소비는 강한 모습을 보였다. 인플레이션 우려로 소비가 부진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으나 소비자들은 계속 지갑을 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도비 추정에 따르면 사이버 먼데이 매출도 1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증시도 약세다. 독일 DAX지수는 0.84% 하락했다. 영국 FTSE지수는 0.05% 떨어졌다. 프랑스 CAC 지수는 0.61%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조치 지속에도 상승세다.중국 정부의 시위 진압 우려로 투자자들이 경제활동 재개(리오프닝) 전망이 불투명해졌다. 중국 정부가 자국 내 '제로 코로나' 반대 시위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부당한 구금과 과잉 대응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 유엔이 '절제된 대응'을 당국에 촉구했다.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제러미 로런스 대변인은 28일(현지시간) 기자들에게 "우리는 중국 당국이 국제인권법과 기준에 따라 시위에 대응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유엔은 "중국 당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에 대해 사회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토론을 허용하면 공공정책을 더 잘 이해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및 비트코인 시세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및 비트코인 시세

중국에서는 수도 베이징과 상하이 등 주요 도시에서 '제로 코로나' 방역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가 확산했다.지난 24일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우루무치 아파트에서 화재로 10명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난 것이 도화선이 됐다. 우루무치는 지난 8월부터 방역 정책으로 인해 대부분의 지역이 봉쇄된 상태다.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등지에서 많은 시민이 백지를 들고 시위에 나서는 모습이 보도됐다. 검열과 통제에 저항한다는 의미로 아무런 구호를 적지 않은 종이를 들고 거리에 나서는 '백지 시위'는 2020년 홍콩 내 국가보안법 반대 시위 때도 등장했던 장면이다. 중국 당국은 시위 장소마다 공권력을 투입해 강제해산을 했고, 시위 가담을 이유로 구금된 시민들도 속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하이에서는 27일 시위 현장을 취재하던 BBC 기자가 경찰에 폭행을 당하고 구금됐다가 몇 시간 만에 석방되기도 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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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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