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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박사 진단] 중국 코로나 봉쇄 해제 시위, 시진핑의 선택과 뉴욕증시

김대호 연구소장

기사입력 : 2022-11-30 00:00

뉴욕증시 모습 이미지 확대보기
뉴욕증시 모습
제롬파월 연설과 중국 코로나 시위 그리고 푸틴 건강이상설 등이 미국 뉴욕증시에서 나스닥과 다우지수의 변수가 되고있다. 뉴욕증시뿐 아니라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가상화폐와 달러환율 국채금리 국제유가 등도 중국 코로나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 비트코인이 12월 연준 FOMC 금리인상 결정을 앞두고 "운명의 순간"을 맞고 있는 가운데 연준인사들의 매파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 FTX 파산 처리와 고용보고서 그리고 연준 베이지북, 제롬 파월 연설 등도 뉴욕증시를 흔들고 있다.

뉴욕증시 주요 지표 및 연설 일정
2022년 11월29일= 3분기 주택가격지수, 9월 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 11월 소비자신뢰지수, 휼렛패커드엔터프라이즈(HPE), 크라우드 스트라이크 실적 발표
11월30일= ADP 고용보고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치, 3분기 기업이익 11월 시카고 연은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주택판매 구인·이직 보고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연설 리사 쿡 연준 이사 연설 연준 베이지 북 세일스포스, 펫코, 스노우플레이크, 빅토리아스 시크릿 실적 발표
2022년 12월1일= 11월 챌린저 감원보고서, 개인소비지출(PCE) 및 개인소득,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 수, S&P 글로벌 제조업 PMI,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PMI , 자동차 판매,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 연설, 미셸 보우만 연준 이사 연설, 마이클 바 연준 부의장 연설, 달러 제너럴, 울타 뷰티, 아메리칸 아웃도어 브랜즈, 크로거 등 실적 발표
12월2일= 고용보고서 11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실업률,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 연설

제롬 파월 의장은 11월 30일 싱크탱크인 브루킹스연구소에서 노동 시장과 경제에 대해 연설한다.연준 FOMC 금리인상 회의를 목전에 두고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미셸 보우만 연준 이사, 리사 쿡 연준 이사, 마이클 바 연준 부의장,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 등도 연설을 한다. 또 연준의 경기 평가 보고서인 '베이지북'도 나온다.

중국이 코로나 봉쇄완화 긴급 브리핑을 했다. 이 브리핑 예고 소식에 중국 상하이 증시와 홍콩증시가 크게 올랐다. 코스피 코스닥에서도 중국 관련주가 크게 올랐다. 막상 브리핑에서 나온 내용은 코로나 봉쇄를 할 때 아파트 철제 바리케이트를 철수한다는 정도이다. 베이징시 방역 당국은 단단한 재질의 펜스 등을 활용해 소방 통로와 아파트 동별 출입구 및 아파트 단지 출입구를 막는 것을 엄격히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중국 코로나 봉쇄 완화 긴급 브리핑 결과에 뉴욕증시 비트코인의 반응은 "겨우 시늉만"하고 있다는 평가이다.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다우 주가지수선물은 보합세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도지코인등 가상화폐는 폭락세가 일단 진정되는 수준이다.

중국 당국은 코로나 '성난 민심 달래기'에도 나섰다. 우루무치에서는 시 정부가 29일 저소득층에 대한 300위안의 일회성 보조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징시 방역 당국은 지난 27일 기자회견에서 단단한 재질의 펜스 등을 활용해 소방 통로와 아파트 동별 출입구 및 아파트 단지 출입구를 막는 것을 엄격히 금지한다고 밝혔다. 중국 주요 도시에서 봉쇄 중심의 코로나19 방역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지자 중국 당국이 불합리성을 지적받아온 일부 방역 조치를 완화하고 나섰다. 중국 서부 내륙 대도시 충칭에서는 최근 5일 동안 감염자가 나오지 않은 지역 주민에 대해서는 전수 PCR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되도록 했다. 중국에서는 지역 등에 따라 1∼3일 간격으로 PCR 검사를 받아야 출근 등 일상생활을 할 수 있으며 검사를 받는데 많은 시간이 걸려 불만이 고조된 상황이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파킨슨병으로 "심각한 건강이상"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영국 언론 타블로이드 더선이 긴급 뉴스로 보도했다. 최근 러시아 우크라 휴전협상제안도 프틴의 건강이상과 관련이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중국 코로나 시위 주춤하면서 상하이 증시와 홍콩 증시가 급등했다. 그 영향으로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다우지수와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암호 가상화폐의 급락세도 진정 기미이다. 뉴욕증시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이 다시 불거졌다고 영국 타블로이드지 더선이 보도했다. 더 선지는 푸틴 대통령이 모스크바에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다리에 경련을 일으켰다면서 이는 파킨슨병의 징후라고 주장했다. 다리를 움찔거리고 발을 까딱거렸다고 구체적인 증세까지 묘사해 보도했다. 이 언론은 또 푸틴 대통령이 회담 내내 왼팔로 오른팔을 움켜쥐고 있었다면서, 이 역시 온전한 건강상태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한국시간 29일 아침에 마감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97.57포인트(1.45%) 하락한 33,849.4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2.18포인트(1.54%) 떨어진 3,963.94로, 나스닥지수는 176.86포인트(1.58%) 밀린 11,049.50으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4거래일만에 4천선 아래에서 마감했다.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조치는 글로벌 공급망을 다시 악화시킬 수 있으며, 애플과 테슬라 등 미국 주요 기업들의 생산에 차질을 초래할 수 있다. 애플은 폭스콘 중국 정저우 공장 생산 차질과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조치 강화로 올해 아이폰 프로 출하량이 600만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미국 연준의 긴축 우려는 지속됐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여전히 해야 할 일이 더 있다"라며, "당분간 제약적인 정책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리가 인하될 시점으로 2024년을 예상해 내년 금리 인하가 없을 것을 시사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도 시장이 연준이 더 공격적일 위험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12월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마감 시점에 67.5%를, 0.7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은 32.5%를 기록했다. 이는 전장보다 0.7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이 더 높아진 것이다.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71포인트(8.34%) 오른 22.21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25.12포인트(1.04%) 오른 2,433.39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리오프닝 수혜주로 꼽히는 아모레퍼시픽[090430](4.42%)과 LG생활건강[051900](6.00%), 한국콜마[161890](5.54%), 코스맥스[192820](10.24%) 등 화장품 주와 GKL[114090](3.95%), 롯데관광개발[032350](12.38%), 파라다이스[034230](4.32%) 등 카지노주가 급등했다. 삼성전자[005930](0.83%)와 LG에너지솔루션[373220](0.89%), SK하이닉스[000660](0.72%), 현대차[005380](0.90%) 등은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다. NAVER[035420](네이버·1.11%), 기아[000270](2.91%), 카카오[035720](2.38%), 셀트리온[068270](2.02%) 등도 로 올랐다. LG화학[051910](-0.56%), 삼성SDI[006400](-1.24%), POSCO홀딩스[005490](-0.17%) 등의 주가는 떨어졌다. 대한항공[003490](2.65%)과 아시아나항공[020560](11.54%)은 영국 경쟁시장청(CMA)으로부터 합병 이후 독과점 해소를 위한 시장조치안이 받아들여졌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아시아나IDT[267850]는 가격제한폭(29.71%)까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64포인트(1.34%) 오른 727.54로 장을 마감했다. HLB[028300](-2.11%)와 리노공업[058470](-0.47%)을 제외한 전 종목이 올랐다. 에코프로[086520](3.92%), 셀트리온제약[068760](2.95%), 카카오게임즈[293490](2.90%), 펄어비스[263750](2.58%) 등이 올랐다.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파산보호신청으로 전세계 암호화폐 시장이 얼어 붙었다. 이런 가운데 뉴욕증시에서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암호화폐의 담보 가치는 공기 뿐이며 따라서 암호화폐의 가치도 0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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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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