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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한화디펜스, 폴란드에 K2전차·K9자주포 12월 2일 첫 인도

장용석 기자

기사입력 : 2022-11-30 06:03

이번주 K2흑표전차와 K9자주포를 처음으로 폴란드에 인도할 예정이다. 사진=현대로템이미지 확대보기
이번주 K2흑표전차와 K9자주포를 처음으로 폴란드에 인도할 예정이다. 사진=현대로템
폴란드에 대한 한국산 무기들의 수출 움직임이 발빠르게 이어지고 있다. 현대로템의 K2흑표전차와 한화디펜스의 K9A1 자주포가 12월 2일 폴란드에 전격 인도될 것이라는 관측이 현지에서 나왔다.


29일(현지시간) 폴란드 국방전문매체 디펜스24(Defense24)에 따르면, 현대로템의 한국산 K2흑표전차와 K9A1 자주포가 기존에 예상되던 12월 10일이 아닌 12월 2일경 폴란드에 인도될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될 명확한 물량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며 마리우시 브와슈차크(Mariusz Błaszczak) 폴란드 국방장관에 따르면, 인도된 K2 흑표전차와 K9A1 자주포는 포메라니안 기계화 사단의 탱크 대대와 16보병사단에 배치될 예정이다.

앞서, 폴란드는 지난 7월 현대로템과 K2 흑표전차 총 1000대와 한화디펜스의 K9A1 자주포 672문 공급을 위한 기본 계약을 체결했다. 그 중 첫 번째 계약은 2025년까지 시행될 예정이며 계약금액은 34억3000만달러(약 4조5600억원)에 달하고 두 번째 계약은 24억달러(약 3조1900억원)의 규모로 2026년까지 시행될 예정이다. 두 계약 모두 훈련 패키지와 상당한 양의 탄약을 포함하고 있다.

기본계약의 첫 번째 단계로 인도될 K2 탱크와 K9A1 자주포는 모두 한국에서 제조될 예정으로 K9A1 자주포에는 폴란드 토파즈 그룹 WB 그룹 전투 관리 및 사격 통제 시스템이 탑재되게 된다. 이어 두 번째 단계로 폴란드의 요구에 맞춰진 K2PL 전차와 K9PL 자주포는 폴란드 현지 생산 기업인 국영방산그룹(PGZ)과 현대로템이 컨소시엄을 설립해 폴란드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폴란드에 대한 한국산 무기들의 빠른 인도에 폴란드 누리꾼들은 대부분 환영의 의사를 밝히며 정해진 날짜를 지키는 한국기업들의 신뢰성에 대한 찬사를 보내면서도 초도인계 물량이 정확하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우려를 나타냈다. 지난 10월 현대로템과 한화디펜스는 K2 전차 10대와 K9 자주포 24문에 대한 출고식을 진행한 바 있지만, 이번에 인도될 물량인지는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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