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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엔비디아, TSMC 애리조나 공장 '첫 고객'

양지혜 기자

기사입력 : 2022-12-05 14:49

대만 반도체 업체 TSMC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대만 반도체 업체 TSMC 로고. 사진=로이터
애플과 엔비디아는 글로벌 파운드리 업체 대만 TSMC가 애리조나주에서 건설하고 있는 공장의 첫 번째 고객이라고 외신이 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TSMC는 120억 달러를 투자해 애리조나주 피닉스시에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내년 말부터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소식통은 “TSMC 애리조나주 공장이 생산에 들어가면 애플은 첫 번째 고객사가 될 것이며, 엔비디아도 애플에 이어 첫 번째 고객사로 유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반도체 제조업체 AMD, 자일링스(Xilinx)도 TSMC 애리조나주 공장으로부터 반도체를 조달하기 위해 협상하고 있다.

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TSMC가 6일 애리조나주 공장에서 열릴 '장비 반입식'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TSMC 애리조나주 공장이 미국 본토 반도체 산업 발전에 있어 중요성을 드러내는 것이다.

반도체 업계 고위직 임원은 “반도체 장비를 설치한 뒤 생산 라인이 합격하고 생산 능력을 늘리는 데까지 약 1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TSMC는 9월쯤에 장비를 설치할 예정이었지만, 노동력 부족과 코로나19 확산세 등으로 인해 연기됐다.

소식통은 “TSMC 애리조나주 공장이 생산에 들어가면 월간 웨이퍼 생산 능력이 2만 장에 이를 것이며 점차적으로 생산 능력을 2배로 늘리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

애리조나주 공장은 아이폰 14에 탑재하는 5나노와 4나노 공정으로 반도체를 생산할 계획이며 3나노 공정도 도입할 예정이다.

TSMC의 최신 계획에 따르면 애리조나주 공장은 3나노 공정으로 월간 2만 장의 웨이퍼를 생산할 것이다.

애리조나주 공장이 3나노 공정을 도입하려면 투자 규모가 12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분석됐고, 생산 능력 확장 계획은 고객사 수요에 따라 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미국에서 인건비를 포함한 제조 비용은 대만보다 50% 가까이 높기 때문에 미국에서 공장을 운영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미국 외에 TSMC는 유럽 등지에도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그러나 애널리스트는 “미국과 일본의 공장 확장을 우선순위에 두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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