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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바루, PHEV 개발 중단…"전기차·하이브리드카에 중점둘 것"

양지혜 기자

기사입력 : 2022-12-20 18:02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 스바루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 스바루 로고. 사진=로이터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 스바루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PHEV) 개발을 중단하고 전기차(EV)와 하이브리드카(HEV)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1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스바루는 청정에너지 차량 개발 비용을 낮추기 위해 PHEV 개발을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PHEV 판매량은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S&P글로벌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PHEV의 판매량이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차지한 비중은 2%에 불과했다.

스바루는 지난 2018년부터 3만6845달러(약 4747만4782원)의 가격으로 PHEV 모델 크로스트렉을 판매해 왔다. 그러나 판매량은 늘어나지 않아 지난해 미국에서의 판매량은 2600대에 불과했고, 스바루의 미국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에도 미치지 못했다.

내년부터 크로스트렉은 PHEV 모델로 판매하지 않을 예정이다.

스바루는 향후 5년 동안 전기차 개발과 생산에 2500억 엔(약 2조4342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기 때문에 PHEV 개발을 중단한 뒤 스바루는 EV와 HEV의 개발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또 2027년 스바루는 도쿄 북부에 있는 군마현에서 전기차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현재 스바루의 전기차 모델은 지분 20%를 보유한 도요타와 공동 개발하고 있다.

스바루는 도요타와의 합작 파트너십을 통해 HEV을 개발하고 2025년에 신규 HEV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앞으로 스바루는 전기차를 자체 개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전기차 자체 개발은 수억 달러를 투자해야 하기 때문에 소형 자동차 제조업체가 전기차를 개발하려면 자금적인 도전에 직면하게 된다.
한편 스바루는 PHEV 개발과 공급을 중단할 예정이지만, 대형 제조업체들은 계속해서 PHEV를 판매할 것이다.

도요타는 EV, HEV와 연료전지차 이외에 PHEV도 생산하고 판매하고 있다. 특히 도요타의 신형 모델 프리우스 HEV도 PHEV 버전이 있다.

또 혼다는 중국과 미국 시장에서 PHEV를 공급하고 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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