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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폴스타·BYD, 엔비디아 차량용 클라우드 PC게임 서비스

장용석 기자

기사입력 : 2023-01-04 13:43

엔비디아가 현대차 등 자동차 브랜들에 게임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사진=엔비디아이미지 확대보기
엔비디아가 현대차 등 자동차 브랜들에 게임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사진=엔비디아
현대자동차가 지루한 전기차 충전시간을 달래줄 새로운 엔터테인먼트를 준비한다. 현대자동차와 폴스타, 중국의 BYD는 차량내에서 클라우드 PC게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그래픽카드 GPU 전문기업 엔비디아(NVIDIA)와 계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씨넷(CNET)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폴스타, BYD는 차량의 대시보드나 뒷좌석에서 4G 또는 5G연결을 통해 엔비디아의 클라우드 PC게임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전기차의 지루한 충전시간을 보내기 위한 것인지 단순한 차량의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것인지 정확히 알려진 바는 없지만 차량 내 디스플레이가 증가하면서 그 장치들을 이용해 서비스가 실시될 것이라는 점은 명확해 보인다.
플레이어는 게임을 위해 블루투스(Bluetooth)나 USB를 통해 컨트롤러를 자동차와 페어링해야 할 수 있으며, 이러한 점은 게임을 염두에 두고 설계되지 않은 시스템에서는 옵션으로 제공되지 않을 수도 있다. 게임에 연결되면 엔비디아와 제휴를 통해 스팀(Steam)과 에픽 게임스토어(Epic Games Store), 유비소프트(Ubisoft), EA등 마켓플레이스에 1000개 이상의 타이틀과 다양한 인기 무료 플레이 타이틀이 있는 완전한 PC 게임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차량인 만큼 운전하는 동안 차량 운전자가 게임에 집중할 수 없도록 안전장치기 마련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지만 뒷좌석에서는 항상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는 이들 차량 브랜드들에 대한 지원 계획 일정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이번 주 개최될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3에서 콘텐츠를 일부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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