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라 왕을 포함한 모건스탠리 전략가들은 9일(현지 시간) 메모에서 위안화 환율이 연말까지 달러당 6.65위안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달러·위안화 기준 환율은 달러당 6.7611위안 수준이다.
모건스탠리는 또 2023년 중국 주식이 글로벌 실적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모건스탠리의 전략가들은 MSCI 중국 지수의 2023년 말 지수 목표를 9일 종가에서 13% 상승한 80으로 상향 조정했다.
왕이 이끄는 전략가 팀은 "우리는 시장이 중국 경제 재개을 광범위한 파급 효과와 구조적 역풍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4.8%의 견고한 회복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위안화와 중국 주식은 중국의 기술 및 부동산 부문에 대한 지원 조치와 재개장 낙관론에 크게 상승했다. MSCI 중국 지수는 10월 저점에서 49% 급등해 1994년 이후 최고의 2개월 실적을 기록했다.
골드만삭스도 연말 위안화 전망치를 달러당 6.5위안으로 상향 조정하고 중국 증시의 추가 상승을 전망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