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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 업&다운] JP모건 "아바타 흥행 돌풍 올라타라"…시네마크 매수 추천

김미혜 해외통신원

기사입력 : 2023-01-13 07:00



영화 아바타: 물의 길 시사회에 참석한 조에 살다나.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영화 아바타: 물의 길 시사회에 참석한 조에 살다나. 사진=로이터

영화 아바타 흥행 돌풍에 숟가락을 얹으라는 권고가 나왔다.

'아바타 2: 물의 길'이 박스오피스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어 영화관체인 시네마크에 상당한 실적 개선이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JP모건은 시네마크 매수를 강력히 권고했다.

시네마크 주가는 JP모건 매수 추천이 나온 12일(현지시간) 10% 폭등세를 기록했다.

아바타 흥행 돌풍에 숟가락 얹어라

CNBC에 따르면 JP모건 애널리스트 데이비드 카노브스키는 이날 분석노트에서 텍사스주 플레이노에 본사가 있는 영화관 체인 시네마크를 저가매수할 것을 고객들에게 권고했다.

아바타가 흥행돌풍을 일으키면서 실적 개선이 기대되지만 최근 시네마크가 매도세에 직면했던 터라 주가가 매력적이라는 것이다.

카노브스키는 시네마크 추천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매수)'로 상향조정했다.

목표주가는 이전과 같은 15달러를 유지했다.

지금보다 주가가 50% 넘게 더 뛸 것이란 예상이다.

JP모건의 매수 추천 뒤 시네마크 주가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 달 여 기간 31% 폭락


카노브스키는 시네마크 주가가 최근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던 것이 저가 매수 매력을 높인다고 지적했다.

카노브스키에 따르면 시네마크는 지난해 12월 이후 주가가 31% 폭락했다. 같은 기간 시장 실적지표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가 3% 하락한 것에 비해 10배 넘게 폭락한 것이다.

카노브스키는 그러나 주가 폭락세로 시네마크는 위험보다 향후 보상이 더 큰 상태가 됐다면서 매수를 추천했다.

아바타, 뒤늦은 흥행 시동


그는 시네마크 주가가 급락한 이유로 아바타2의 초기 흥행 성적이 신통치 않았던 점을 꼽았다.

지난달 16일 개봉한 아바타2는 미국에서 첫 주말 개봉에서 기대를 밑도는 저조한 박스오피스 실적을 기록했다.

카노브스키는 그러나 아바타2가 이후 자리를 잡았고, 뒤늦게 흥행 돌풍에 시동이 걸렸다면서 아바타가 미 역대 박스오피스 톱10 영화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박스오피스 개선 지속


그는 미 경기침체 전망에도 불구하고 영화관 체인 시네마크의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아바타2 같은 시리즈물에는 고정 수요가 있고, 미 경제 역시 예상과 달리 연착륙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또 아마존 같은 주요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들이 장기적으로 구독료를 계속 올리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어 상대적으로 영화관 수요 충격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카노브스키는 지적했다.

여기에 올해 계속해서 영화 개봉이 증가세를 탈 것이라는 점 역시 시네마크 실적 개선에 디딤돌이 될 것으로 에상됐다.

시네마크는 이날 0.96달러(10.07%) 폭등한 10.49달러로 뛰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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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혜 해외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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