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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직원 3200명 해고 이어 800명 추가 감원 착수

소액의 보너스 지급 통해 직원 스스로 떠나도록 유도

국기연 워싱턴 특파원

기사입력 : 2023-01-15 09:07

미국 최대 투자 은행 골드만 삭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최대 투자 은행 골드만 삭스. 사진=로이터
미국 최대 투자은행인 골드만 삭스가 최대 3200명 감원에 착수한 데 이어 추가로 800명가량을 더 해고할 계획이라고 비즈니스 인사이더와 뉴욕 포스트(NP) 등 미국 언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골드만 삭스는 곧 직원들에게 추가 보너스를 지급할 예정이고, 이때 소액의 보너스를 받은 직원들이 모욕감을 느껴 스스로 회사를 떠나게 하려 한다고 뉴욕 포스트가 이 은행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골드만 삭스는 특히 해고 대상 직원에게 통보한 지 30분 이내에 짐을 싸서 떠나도록 한 사례도 있다고 뉴욕 포스트가 보도했다.
골드만 삭스는 지난해 팬데믹 등으로 인해 글로벌 기업 인수 합병이 급감함에 따라 이 분야에서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골드만 삭스는 지난해 부진했던 IB 부문 인력을 대폭 줄일 계획이다. 또 적자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는 인터넷 개인 대출 플랫폼 '마커스'(Marcus) 사업계획축소하고, 소비자금융 부문에서도 수백 명을 해고한다.

골드만 삭스는 매년 저성과자를 중심으로 직원의 1∼5%가량을 해고해왔고, 지난 9월에도 월가에서 처음으로 감원에 착수했었다. 골드만 삭스 직원 수는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4만 9100명으로 2019년 말에 비해 직원이 30%가량 늘어난 상태이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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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연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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