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미국 연준, 골드만삭스 소비자금융사업 '마커스' 조사착수

박경희 기자

기사입력 : 2023-01-21 09:52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의 골드만삭스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의 골드만삭스 로고. 사진=로이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미국 금융대기업 골드만삭스의 소비자 금융사업에 대해 대출확대시에 적절한 고객보호 조치를 취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는 연준이 골드만삭스가 마커스를 적절하게 감독했는지 경영·기업통치 면에서 문제가 없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객피해가 발생했을 때의 대응 등도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는 기업 투자은행부문과 시장운영에 치우친 수익원을 분산하기 위해 소비자부문 사업의 확대로 대처해왔다. 골드만삭스는 이를 위해 소비자 대출과 저축계좌 등을 제공하는 소매 금융 플랫폼 '마커스'를 지난 2016년에 설립했다.

하지만 거액의 선행투자에 걸맞는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지난해 10월 발표한 대규모 조직재편에 맞춰 소비자 대출을 대폭 축소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17일 지난해 4분기 결산발표에서는 마커스에서의 신규대출을 중단할 방침을 나타냈다.

데이비드 솔로몬 최고경영자(CEO)는 이 자리에서 “우리가 너무 빨리 많은 것을 하려고 했다”고 전략 실패를 인정했다.
골드만삭스는 미국 금융당국의 조사결과에 따라서는 추가적인 타격을 받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혼다 신형 CR-V와 파일럿, 캠핑에 어울리는 차는?
운전 베터랑 아나운서들의 리뷰 대결 골프 GTI vs. TDI 승자는?
아우디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RS e-트론 GT
아우디 e-tron GT vs. 아이오닉 5 N 비교할 수 있을까?
이번엔 더 무서운 차 끌고 나왔다! 벤츠 E 300 4MATIC AMG Line
국내 1, 2위 다투는 수입차, 벤츠 E와 BMW 5 전격 비교
숨은 진주 같은 차, 링컨 노틸러스 ... "여긴 자동차 극장인가?"
가장 현실적인 드림카, 벤츠 디 올-뉴 CLE 450 4MATIC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