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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올해 자국 증시 폭락 가능성 전망서 한국 13위…1위는?

헝가리·이스라엘·덴마크·스위스 순 낙관적 전망

김현철 기자

기사입력 : 2023-01-25 13:46

국가별 2023년 증시 폭락 가능성 전망. 사진=입소스이미지 확대보기
국가별 2023년 증시 폭락 가능성 전망. 사진=입소스

세계 각국의 올해 주식시장 전망을 설문조사한 결과 말레이시아 증시의 폭락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예측됐다.

미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영국을 가리키는 주요 7개국(G7)으로 대상을 좁혀 조사했을 경우 미국과 영국 증시의 폭락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점쳐졌다.


24일(현지시간) 미국의 시장정보 조사업체 비주얼캐피털리스트에 따르면 이는 글로벌 여론조사업체 입소스가 전문가나 전문가 그룹이 아니라 전세계 36개국의 국민 2만40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직접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의 골자다.

이번 조사에서는 나라마다 최소한 500명의 시민이 참여했고 G7 국가, 중국, 브라질, 한국의 경우에는 약 1000명씩 참여했다.

◇말레이시아 국민 71% “올해 증시 폭락 가능성”…한국 국민은 52%


입소스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36개국 전체 국민의 50%가 올해 증시가 폭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폭락 가능성이 적다고 예상한 응답률은 전체적으로 31%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 자국 증시가 폭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아시아국가인 말레이시아 국민의 71%가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해 가장 비관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말레이시아 다음으로 유럽의 폴란드가 66%로 2위, 아시아의 인도네시아가 65%로 3위, 남미의 콜롬비아가 64%로 4위, 아프리카의 남아프리카공화국이 63%로 5위를 각각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국민은 52%가 증시 폭락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봐 비관적인 전망 기준으로 전체 13위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증시 폭락 가능성을 예상한 전세계 평균이 50%를 기록한 가운데 말레이시아, 폴란드, 남아프리카공화국, 칠레, 인도, 호주, 페루, 한국, 사우디아라비아 국민들이 이보다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올해 증시 폭락 가능성이 낮다고 내다본 국가를 추린 결과 헝가리 국민이 33%를 기록해 가장 낙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헝가리 국민 다음으로 이스라엘(35%), 덴마크(38%), 스위스(38%), 중국(40%), 일본(40%), 프랑스(42%) 국민의 올해 증시 비관론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페루 증시 비관론, 2019년 대비 가장 큰 폭 증가


입소스는 지난 2019년 조사한 동일한 주제의 설문 결과와도 비교했다. 당시에 비해 현재 전세계적인 증시 비관론이 얼마나 커졌는지 파악하기 위한 분석이다.

그 결과 증시가 폭락할 것으로 내다보는 응답률은 3년 사이에 전세계적으로 평균 15%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조사 대상국가 대부분에서 비관적인 전망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국가별로는 중국과 페루의 비관적인 전망이 각각 30%p를 웃도는 큰 폭으로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말레이시아의 증시 비관론은 2019년 대비 7%p 증가했고 미국은 9%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영국은 변화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의 경우 비관적인 전망이 2019년과 비교해 26%p나 높아진 것으로 나타나 비관론이 가장 높은 편에 속한 반면, 일본은 4%p의 미미한 증가율을 보였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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