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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바이든, 푸틴에게 우크라 20% 넘길 테니 종전하자 제안”

CIA 관계자 "평화중재안 제안은 전혀 사실무근" 반박

김현철 기자

기사입력 : 2023-02-03 09:59



윌리엄 번스 미 CIA 국장.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윌리엄 번스 미 CIA 국장. 사진=로이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윌리엄 번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을 통해 우크라이나 국토의 20%를 넘겨주는 조건으로 전쟁을 끝내는 종전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스위스 일간 노이에취르허차이퉁이 2일(이하 현지 시간) 보도했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가 지난달 19일 처음으로 관련 내용을 폭로한 데 이은 보도다.

노이에취르허차이퉁은 독일 외교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번스 CIA 국장이 지난달 중순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를 비밀리에 방문해 우크라이나 영토의 20%를 러시아에 넘기는 조건으로 종전에 합의할 것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영토의 20%는 러시아가 점령한 돈바스 지역과 거의 비슷한 면적이라고 뉴스위크는 전했다. 돈바스는 우크라이나 동부의 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를 합쳐 가리키는 말이다.
노이에취르허차이퉁은 번스 국장이 러시아 측에 이 같은 제안을 한 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역시 비밀리에 찾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났으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의 방안을 수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도 미국의 방안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CIA 관계자는 이날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번스 국장이 평화 중재안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제안했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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