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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컨소시엄, 필리핀 상글리 국제공항 개발계약 체결

장용석 기자

기사입력 : 2023-02-07 07:25

삼성물산 컨소시엄이 건설하게 될 필리핀 상글리 포인트 국제공항 조감도. 사진=SPIA개발컨소시엄이미지 확대보기
삼성물산 컨소시엄이 건설하게 될 필리핀 상글리 포인트 국제공항 조감도. 사진=SPIA개발컨소시엄
삼성물산이 참여하고 있는 ‘SPIA개발컨소시엄’이 필리핀 마닐라의 두 번째 국제공항이 될 상글리포인트 국제공항 공동개발 협약을 카비테(Cavite) 지방 정부와 체결했다. 이로써 본격적으로 상글리 포인트 국제공항 건설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7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SPIA개발컨소시엄과 카비테 지방 정부와의 프로젝트 계약 체결 소식은 SPIA개발 컨소시엄의 유청코그룹(Yuchengco) 하우스 오브 인베스트먼트(주)에 의해 공개됐다. 어제 하우스 오브 인베스트먼트는 SPIA개발 컨소시엄 회원사들과 카비테 지방정부가 합작 투자·개발 협정에 서명했다고 밝히며 본격적인 프로젝트 진행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지난 9월 카비테 정부로부터 상글리 포인트 공항 건설 사업자로 선정된 SPIA개발컨소시엄은 필리핀·독일·영국 파트너사인 카비텍스 홀딩스·유청코 그룹·매크로아시아·뮌헨국제공항Gmbh·아룹그룹과 삼성물산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해부터 필리핀 상글리공항 확장사업에 우선사업자로 선정되며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지난해 후안토 빅토르 존빅 레물라 카비테주지사가 밝힌 바에 따르면, 사업자가 사업을 진행한 후 완공된 시설의 운영권을 통해 이익으로 건설비용을 충당하는 PPP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으로, 예상되는 공항 개발 사업의 비용은 총 110억달러(약 13조8300억원)다.

SPIA개발컨소시엄이 건설하게 될 상글리포인트 국제공항은 카비테국내공항 부지로 공군 기지에 인접해 있다. 2018년부터 계획된 인원을 초과해 130% 이상 운영되고 있는 마닐라의 첫 번째 국제 공항 니노이아키노국제공항(NAIA)의 혼잡도를 줄이기 위해 계획되었으며 완공되면 NAIA에 이어 마닐라의 두 번째 국제공항이 될 예정이다.

컨소시엄의 제안에 따라 상글리포인트 국제공항은 연간 7500만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는 2개의 활주로를 포함해 연간 최대 1억3000만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는 공항으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뿐만 아니라 이 프로젝트에는 철도 연결을 위한 조항과 통합된 물류·항공 지원 시설을 갖춘 4km 연결 도로 건설이 포함된다.
SPIA개발컨소시엄은 이 프로젝트가 5만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필리핀의 무역과 경제 발전을 촉진할 수 있는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하는 촉매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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