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현지시간) 현지언론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해 필리핀 시장에서 2021년 대비 34%라는 놀라운 판매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업계 평균인 26%를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필리핀 시장에서 기아의 인기가 상당한 것을 보여준다.
기아는 솔루토를 비롯해 스토닉 등의 차량을 히트하며 필리핀 시장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2021년 올뉴쏘렌토를 선보였고 2022년 새로운 카니발을 선보였다. 기아는 3월 전기차 EV6를 공개해 필리핀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CEIC에 따르면, 필리핀의 지난해 실질 GDP 성장률은 7.1%로 보고됐으며 1999년 3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평균 5.9%를 기록하고 있다. 높은 경제성장률이 자동차 판매량 증가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