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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뉴욕증시 암호화폐 "붕괴 조짐" 트럼프 전 대통령 "금융 대공황 " 공개 경고

은행 붕괴 이미 심각… 비트코인 달러환율 국제유가 국채금리 대란

김대호 연구소장

기사입력 : 2023-03-14 04:48

트럼프 뉴욕증시  대공황  경고 이미지 확대보기
트럼프 뉴욕증시 대공황 경고
미국 뉴욕증시 암호화폐가 "붕괴 조짐" 을 보이고 있다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뉴욕증시 "금융 대공황 "을 경고했다.

14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인 소셜트루스에 올린 글에서 "우리는 1929년보다 더 크고 강한 대공황을 맞을 것"이라면서 "은행이 벌써 붕괴하고 있다는 것이 그 증거"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대공황기의 대통령이었던 허버트 후버 전 대통령을 언급하면서 "우리 경제에서 일어나는 일과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이자 가장 바보 같은 증세로 조 바이든은 우리 시대의 허버트 후버가 될 것"이라며 바이든 정부의 경제 정책을 비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대국민 연설에서 버락 오바마 전 행정부에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같은 위기가 재발하지 않도록 도입한 금융 규제를 전임 트럼프 정부가 완화했다며 이번 사태의 책임 일부를 트럼프 정부에 돌렸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른바 실리콘밸리뱅크(SVB) 파산 사태에 긴급 대응한 데 이어 대국민연설을 통해 금융규제 강화 방침을 내놓자 야당인 공화당 대선 주자들은 일제히 바이든 정부 때리기에 나섰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전날 방송 인터뷰에서 지나치게 포용성 등을 추구한 SVB의 인사 정책을 원인으로 지목하면서 비판했다. 유력한 대선 예비주자로 꼽히는 디샌티스 주지사는 폭스뉴스에서 "이 은행은 다양성·공평함·평등성(DEI) 등 (좌파) 정치와 같은 것에 너무 관심을 쏟았고 이 때문에 핵심 임무에 집중하는 데서 멀어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우리는 거대한 연방 관료 체제가 있지만 그들은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거기에 있어야 할 때는 없다"면서 바이든 정부의 '뒷북 대응'을 비판했다.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는 바이든 정부가 예금자 보호 조치를 취하면서 연방보험기금에서 재원이 조달된다며 '구제 금융'이 아니라고 밝힌 것에 대해 "바이든은 이것이 구제금융이 아닌 것처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뉴욕 국제유가는 뉴욕 금융시장 불안이 지속되며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88달러(2.45%) 하락한 배럴당 74.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에서 16번째로 큰 은행인 실리콘밸리뱅크(SVB)가 파산한 이후 시그니처 은행도 파산하면서 미국 은행권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국채 금리가 급락하고,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국채 가격은 급등했다. 금 가격도 급등하는 등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ICE달러지수는 하락하고 있다. 미국 달러화는 연준의 3월 0.50%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이 크게 줄어들면서 하락했다. 금리 선물시장에서 연준이 3월에 0.50%포인트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장중 0%로 전장의 40%에서 크게 하락했다. 금리 동결 가능성은 전장의 0%에서 37%로 높아졌고, 0.2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은 62%를 기록했다.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붕괴 사태로 투자자들이 미국 국채와 금을 비롯한 안전자산으로 급하게 대피 중이다. 예금자와 금융 시스템 보호를 위한 미국 연방정부의 긴급대책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공포 심리가 아직 가라앉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국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564%포인트 급락한 4.030%를 기록 중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시장 금리의 벤치마크인 10년물 미 국채 금리도 0.250% 포인트 급락한 3.456%로 후퇴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2.3% 이상 오른 1천910달러 대에 거래돼 온스당 1천900달러를 재돌파했다.

스타트업의 '돈줄'인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여파로 이스라엘 증시가 급락을 기록했다. 이스라엘 증시는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열리기 때문에, 월요일에 한주의 거래가 시작되는 뉴욕 등 서방 증시에 앞서 SVB의 파산에 따른 시장의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다. 이스라엘 중앙은행의 야이르 아비단 은행감독국장은 "우리는 SVB 파산 여파를 주의 깊게 관찰하며 즉각적인 영향과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여파를 점검하고 있다"며 "정부가 부처 합동 팀을 구성해 대응책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 증권감독 당국은 SVB 파산 영향이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동 사항을 즉시 공시하라고 상장 기업에 통보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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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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