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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뉴욕증시 비트코인 선물 와르르 급락, 이번에는 초대형 IB 은행 파산 "크레디트 스위스" 쇼크

SVB 이어 은행주 연쇄 파산 공포, 회계법인 크레디트 스위스 감사의견 "부정적" 달러환율 암호화폐 국채금리 국제유가 암호화폐 휘청

김대호 연구소장

기사입력 : 2023-03-15 20:46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 주가지수 선물 및  크레디트 스위스 은행 주가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 주가지수 선물 및 크레디트 스위스 은행 주가
미국 뉴욕증시 주가지수 선물이 와르르 급락하고 잇다. 이번에는 뉴욕증시의 초대형 IB은행 크레디트스위스은행의 파산 공포가 나스닥 다우지수를 강타하고 있다. 크레디트스위스은행의 주가는 뉴욕증시 시간 전 거래에서 무려 21.12% 급락했다. 그 여파로 뉴욕증시 비트코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크레디트스위스은행이 파산한다면 SVB 이어 또 한 번 은행주 연쇄 파산의 쇼크가 뉴욕증시를 강타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붕괴의 충격이 일단 가라앉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이번에는 스위스의 세계적 투자은행(IB) 크레디트스위스의 지난해 재무보고서에서 '중대한 약점'이 발견돼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뉴욕증시에 상장되어 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2022년 연례 보고서를 통해 회계 내부통제에서 '중대한 약점'을 발견했으며 고객 자금 유출을 아직 막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보고서는 "2022년 12월 31일부로 그룹의 재무회계에 대한 내부통제가 효과적이지 않았으며 같은 이유로 경영진이 2021년 12월 31일까지에 대해서도 재평가한 결과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크레디트스위스의 보고서는 당초 지난주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요청에 따라 공개가 연기됐다. 크레디트스위스의 재무제표를 감사한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이 은행의 재무회계 내부통제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표명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지난해 투자자와 고객들의 신뢰를 뒤흔든 일련의 스캔들로 위기에 빠졌다. 2021년 파산한 영국 그린실 캐피털과 한국계 투자자 빌 황의 아케고스 캐피털에 대한 투자 실패로 막대한 손해를 보고 주가가 급락하는 등 위기설에 휩싸였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위기 수습을 위해 사우디국립은행(SNB) 등에서 투자를 유치하고 투자은행(IB) 부문을 다른 브랜드로 분리하는 한편 2025년 말까지 9000명을 감축하는 구조조정에 나서기로 했다. 그럼에도 작년 4분기 고객 자금 유출 규모가 1100억 스위스프랑 이상으로 증가하는 등 여전히 상황이 안정되지 않고 있다.

한편 한국 시간 15일 아침에 끝난 뉴욕증시는 은행주들이 급반등하고 2월 물가가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6.26포인트(1.06%) 오른 32,155.4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3.53포인트(1.65%) 상승한 3,919.29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39.31포인트(2.14%) 뛴 11,428.15로 거래를 마쳤다. 실리콘밸리은행(SVB)과 시그니처은행의 파산으로 불거진 금융시장 불안은 당국의 개입 등으로 다소 진정된 모습이다. 미국 지역 은행주들이 빠르게 반등하면서 시장이 오름세로 돌아섰다. 제2의 SVB로 지목되며 최근 폭락했던 퍼스트 리퍼블릭의 주가가 27% 올랐다. 찰스 슈와브의 주가도 최고경영자가 이날 회사의 주식을 매입하고, 고객들의 예치금이 큰 규모로 계속 유입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9% 이상 올랐다. 은행 키코프와 자이언스 뱅코프의 주가도 각각 6%, 4% 이상 상승했다. 뉴욕증시 대형 은행 중에는 씨티그룹과 웰스파고의 주가가 각각 5%, 4% 이상 올랐고, JP모건의 주가는 2% 이상 상승했다. S&P 지역은행 상장지수펀드(ETF)는 2% 이상 올랐다.

이런 가운데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미국 은행권의 영업 환경이 빠르게 악화한 점을 고려해 은행 시스템에 대한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내렸다. 무디스는 연준이 긴축으로 인해 은행권의 압박이 지속되고 악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소매 기반 고객이 부족하고 상당한 미실현 증권 손실이 있는 은행들은 상대적으로 예금자 이탈에 더 민감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년물 국채금리는 전날의 급락세를 딛고 20bp 이상 오른 4.22% 근방에서 거래됐고, 10년물 국채금리도 10bp가량 상승한 3.68% 근방에서 움직였다. 미국 금리 선물시장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월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77.5% 수준으로, 전날의 65% 수준에서 상승했다. 금리 동결 가능성은 22.5%로 전날의 35% 수준에서 소폭 하락했다.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2.79포인트(10.52%) 하락한 23.73을 나타냈다.
크레디트스위스은행 주가 폭락 로이터 통신 보도

ZURICH (Reuters) - Credit Suisse lost almost a quarter of its value on Wednesday, dropping to a new record low after its largest investor said it could not provide the Swiss bank with more financial assistance.

"We cannot, because we would go above 10%. It’s a regulatory issue," Saudi National Bank chairman Ammar Al Khudairy said on Wednesday.

The Saudi lender acquired a stake of almost 10% last year after taking part in Credit Suisse's capital raising and committed to investing up to 1.5 billion Swiss francs ($1.5 billion).

Broader equity markets fell sharply, reversing earlier gains, as Credit Suisse's drop by as much as 24% re-ignited some of the jitters among investors about the resilience of the global banking system after the collapse of Silicon Valley Bank.

Speaking at a Morgan Stanley conference on Wednesday, Ralph Hamers, chief executive of Swiss rival UBS said the lender has benefited from recent market turmoil and seen money inflows.

"In the last couple of days as you might expect we've seen inflows," Hamers said. "It is clearly a flight to safety from that perspective, but I think three days don't make a trend."

Credit Suisse on Tuesday published its annual report for 2022 saying the bank had identified "material weaknesses" in controls over financial reporting and not yet stemmed customer outflows.

Switzerland's second-biggest bank is seeking to recover from a string of scandals that have undermined the confidence of investors and clients. Customer outflows in the fourth quarter rose to more than 110 billion Swiss francs ($120 billion).

The shares fell below the 2-Swiss franc mark for the first time in Zurich as they headed for a seventh straight daily decline.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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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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