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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재닛 옐런 긴급 개입 은행예금 "모두 보증" 뉴욕증시 비트코인 폭발

FOMC 기준금리 "동결" 달러환율 국채금리 국제유가 암호화폐 "환호"

김대호 연구소장

기사입력 : 2023-03-22 04:28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미지 확대보기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재닛 옐런이 은행 파산과 관련해 긴급 개입하고 나서 은행예금 "보증"카드를 내면서 미국 뉴욕증시 비트코인이 폭발하고 있다. 여기에 FOMC 기준금리 "동결" 보도까지 나오면서 달러환율 국채금리 국제유가 암호화폐 등이 "환호"하고 있다.

22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은행 위기가 악화할 경우 예금에 대해 추가 보증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옐런 장관은 미국 은행가협회(ABA)가 주최한 행사를 위해 준비한 연설에서 은행 부문에 유동성 문제를 막기 위해 적절한 조처를 했다고 판단하지만 앞으로 또 필요하다면 더 많은 조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옐런 장관은 "미국 재무부가 취한 조치는 특정 은행이나 은행 계층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지 않았다"라면서 "우리의 개입은 더 넓은 은행 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했다"라고 설명했다. 옐런 장관은 "상대적으로 더 작은 기관이 전이 위험이 있는 예금 인출 사태를 겪는다면 유사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옐런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앞서 실리콘밸리은행(SVB)과 시그니처은행의 파산 이후 은행에 대한 유동성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나왔다. 재무부와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연방예금공사(FDIC)는 은행들의 단기 차입 수요를 지원하기 위해 은행기간대출프로그램(BTFP)을 설치하고, 연준의 재할인창구를 확대한바 있다. 옐런 장관은 "상황이 안정되고 있다"라며 "미국 은행 시스템은 여전히 건전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준의 대출 프로그램과 재할인창구 대출이 은행 시스템에 유동성을 제공하려던 의도대로 작동하고 있다"라며 "지방 은행에서 빠져나오는 총예금 인출액이 안정됐다"라고 말했다.

재닛 옐런 장관은 소형 은행들이 탄탄히 유지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재무부는 활기찬 지역사회와 지역 금융기관의 지속적인 건전성과 경쟁력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은행보장 발표에 뉴욕증시는 상승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하루 앞두고 은행주들이 특히 많이 오르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그리고 나스닥지수 모두 강세다. 뉴욕증시에서는 FOMC 정례회의와 은행주들의 주가 움직임이 이슈이다.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이후 위기설에 휩싸였던 퍼스트 리퍼블릭은행의 주가는 이날 크게 반등했다. 증자 논의 소식에 급락했던 주가는 정부 당국이 은행 위기를 억제하기 위해 추자 조치에 나설 수 있다는 기대에 반등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및 비트코인 시세.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및 비트코인 시세.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이날 한 연설에서 은행 위기가 악화할 경우 예금에 대해 추가 보증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옐런 장관은 "예금자들의 저축과 은행시스템이 안전하게 유지되도록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확고히 약속한다"라고 말했다. 앞서 언론들도 미국 재무부가 은행 위기를 막기 위해 일시적으로 모든 예금을 보장해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재무부 당국자들이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의 지급 보장 대상을 모든 예금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연구 중이라는 보도이다. 이러한 소식에 지역 은행 주가가 반등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FOMC 기준금리 "동결" 움직임 소식이 나오면서 달러환율 국채금리 국제유가 암호화폐 등이 "환호"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은행권 우려가 진정되면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더 커진다고 우려하고 있다. 시카고 금리 선물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80% 이상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퍼싱 스퀘어홀딩스의 빌 애크먼 최고경영자(CEO)는 "연준이 금리를 동결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해당 글에 "연준이 수요일에 금리를 최소 0.50%포인트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테슬라의 주가는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신용등급을 투자 적격인 Baa3로 상향했다는 소식에 올랐다. 아마존의 주가는 전날 회사가 9천명을 추가 감원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메타의 주가는 모건스탠리가 투자 의견을 '동일비중'에서 '비중확대'로 상향하고 목표가를 190달러에서 250달러로 올린 이후 올랐다.

유럽증시는 일제히 상승이다. 독일 DAX지수, 영국 FTSE지수 그리고 프랑스 CAC 지수 모두 올랐다. 국제유가는 오름세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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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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