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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뉴욕증시 암호화폐 돌연 "와르르 급락 " 파월 기자회견 대체 무슨 말?

FOMC 점도표 최종금리 임박

김대호 연구소장

기사입력 : 2023-03-23 04:51

제롬파월 연준 FOMC  의장. 이미지 확대보기
제롬파월 연준 FOMC 의장.
미국 연준 기준금리 베이비스텝 인상 이후 한 때 크게 오르던 뉴욕증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 다시 떨어지고 있다.
23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는 결정을 발표한 뒤, “(은행권 위기 때문에)이번에 한때 금리 인상 중단을 고려했었다”면서도, “여전히 고공행진 중인 인플레이션 때문에 올해 금리 인하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연준은 21~2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지난 3월 이래 연속으로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 제로금리를 1년만에 5%까지 끌어올렸다. 이어 파월 의장은 워싱턴 DC의 연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리 인상 중단을 고려한 적 있느냐’는 질문에 “며칠 전부터 고려하긴 했다”면서 “그러나 지금 금리를 동결하기엔 물가 압력이 너무 높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 1년간 인플레 대응에 모든 에너지를 쏟아온 연준 앞에 이번 실리콘밸리은행(SVB) 뱅크런·파산과 퍼스트리퍼블릭은행 파산 위기가 큰 변수로 떠오르면서, ‘은행 시스템 안정’이란 연준의 또다른 존재이유를 두고 큰 고민을 했다는 말이다.

파월 의장은 실제 이날 회견을 시작하자마자 중소 은행들의 연쇄 파산 위기와 관련, 제2의 금융위기에 대한 불안을 불식시키는 발언을 했다. 그는 “미국의 은행 시스템은 건전하고 회복력이 있으며, 우리는 풍부한 유동성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SVB 붕괴는 예외적 사례일 뿐, 미 은행 시스템 전반에 있는 리스크가 아니다”라면서, “향후 은행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더 엄격한 신용 조건을 적용하는 등 추가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파월 의장은 그러나 “여전히 물가상승률이 높고 노동시장은 여전히 극단적으로 타이트하다” “인플레로 인해 미 국민들이 큰 고통을 받고 있다”며 인플레 대응에 더 무게를 두는 발언을 이어갔다.

이날 연준이 금리 인상 결정과 함께 발표한 향후 금리 전망 점도표에서 올 최종금리로 5.10%가 제시돼, 베이비스텝 정도의 금리 인상을 한 번만 더 하고 끝낼 것이란 전망이 확산됐다. 이에 취재진이 ‘긴축 강도가 약해진다면, 올해 중 금리를 인하할 수도 있느냐’고 물었는데, 파월은 “올해 금리 인하는 예상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미국 기준금리가 5%대로 장기화될 수 있다는 얘기다. 파월 의장은 특히 앞서 발표된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6.0%로 다소 둔화된 데 대해, “지난 달보다 근원물가가 더 낮아지는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면서, 섣불리 통화 정책을 바꿀 때가 아니라고 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이날 연준이 예상대로 베이비스텝으로 긴축 속도를 지난달에서 더 높이지 않고, 최종금리를 5.10%로 제시하자 다소 상승했으나, “올해 중 금리 인하는 없을 것”이란 파월 의장의 발언에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22일(현지시간) "우리는 은행 시스템의 안전과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수단을 사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계속 은행 시스템 여건을 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2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또 인상했다. 애초에는 '빅스텝(한꺼번에 금리를 0.5%포인트 올리는 것)' 전망이 많았으나 실리콘밸리은행(SVB) 등의 파산 사태로 금융 불안이 계속되자 시장에서 예상한 대로 '베이비스텝(한꺼번에 금리를 0.25% 포인트 올리는 것)'을 밟은 것이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성명을 통해 기준 금리를 현재보다 0.25%포인트 높은 4.75~5.00%로 올렸다. 이로써 연준의 기준금리는 2007년 이후 다시 최고 수준을 기록하게 됐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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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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