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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카 개발 속도낸다…차량용 스마트 테이블 특허 취득

대형 디스플레이로도 사용 가능

노훈주 기자

기사입력 : 2023-05-16 15:00

애플이 취득한 스마트 테이블 특허 중 일부. 사진=페이턴틀리 애플이미지 확대보기
애플이 취득한 스마트 테이블 특허 중 일부. 사진=페이턴틀리 애플
애플이 자동차 내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차량용 스마트 테이블 관련 기술 특허(US 11642995 B1)를 획득했다.

15일(현지시간) 특허전문매체 페이턴틀리 애플(Patently Apple)에 따르면 지난주 애플은 자율주행 또는 반자율주행 차량 내부용 스마트 테이블과 관련된 특허를 취득했다.

애플이 공개한 사진에는 '타이탄 프로젝트(Titan project)'라고 써있다. 이는 애플의 자동차 프로젝트를 가리키는 내부 코드명으로 알려져 있다.
스마트 테이블은 엑추에이터라는 장치를 통해 자유도(DOF, Degree of Freedom) 내에서 움직일 수 있게 설계됐다. 엑추에이터는 시스템을 움직이거나 제어하는 역할을 한다.

애플은 FIG.5를 통해 승객이 차량에 쉽게 타고 내릴 수 있도록 테이블을 앞뒤로 움직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그러나 자유도 내에서만 움직일 수 있어 조절 기능은 제한적인 것으로 보인다.

테이블은 힘 센서를 포함해 다양한 유형의 센서가 장착돼 있고 유리 상판 아래에는 디스플레이가 있다.
사용자가 힘 센서에 가하는 힘에 따라 테이블의 위치와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모션 센서는 사용자의 입력 명령을 인식하고 차량 내부에서 테이블 위치를 자동으로 조정할 수 있다.

힘 센서는 사용자가 자유도에 가하는 힘을 측정한다. 컨트롤러는 모션 액추에이터를 작동시켜 힘 센서에 측정된 힘에 따라 테이블을 움직인다.

애플은 스마트 테이블의 상판은 폴리머, 복합재, 목재, 유리, 금속 등 단단한 재료로 만들어 물건을 올려두기 적합하게 설계했다고 밝혔다.
또한 유리 테이블 상판 아래에 대형 모니터로 사용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를 배치해 테이블을 통해 TV, 영화, 유튜브 등 다양한 콘텐츠를 시청하거나 작업용 모니터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이번 특허에서 차량 외에도 사무실이나 재택용으로 스마트 테이블을 사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해당 용도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밝히지 않았다.

작년 말 애플은 운전자가 고속도로에서 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할 수 있는 차량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애플은 스티어링 휠이나 페달이 없는 완전 자율 주행 자동차를 목표로 애플카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기술로는 구현이 어려워 스티어링 휠과 페달을 포함한 반자율주행 차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일부 매체가 보도했다.

애플카는 2026년에 정식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노훈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unjuroh@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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