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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칠레 그린에너지 협력 웨비나 참관기

기사입력 : 2021-06-23 00:00

- 주 칠레 대한민국 대사관과 KOTRA 산티아고무역관, 한-칠레 그린에너지 협력 웨비나 개최 –
- 그린에너지 개발을 위한 칠레 정부의 장려 정책 확인 가능 -
- 칠레,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한 우수한 발전 조건 갖고 있어 -



웨비나 개요


웨비나 안내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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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웨비나 자료

행사명
한-칠레 디지털 정부 협력 웨비나
일시
2021년 6월 8일, 20:00시
주관
주 칠레 대한민국 대사관, 칠레 아시아 태평양협회(FChP)
연사
장근호 대사(주 칠레 대한민국 대사관)
Veronica Puga(칠레 에너지부 그린에너지 전문관)
Dario Morales(칠레 신재생 에너지 협회 ACERA 연구부장)
참가자
약 50명
사용 플랫폼
ZOOM

주 칠레 대한민국 대사관과 KOTRA 산티아고무역관은 칠레시간 6월 8일 오후 8시에 한-칠레 그린에너지 협력을 주제로 웨비나를 개최했다. 이번 웨비나는 발표 및 토론 형태로 진행되었으며, 주 칠레 대한민국 대사관의 장근호 대사, 칠레 에너지부 그린에너지 팀의 Veronica Puga 전문관, 칠레 신재생 에너지 협회인 ACERA의 Dario Morales 연구부장이 참여했다. 동 웨비나에는 50여 명의 칠레 정부 기관 및 국내 정부 기관 관계자들과 기업인이 참여했으며, 약 90분 동안 진행되었다.

환영사를 통해 한국과 칠레 양국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 확인


먼저, 주 칠레 대한민국 장근호 대사의 환영사와 함께 웨비나가 시작됐다. 장근호 대사는 “오늘날 기후변화는 범지구적 이슈이며, 한국과 칠레 양국 정상은 2019년 4월 피녜라 대통령의 방한 시 기후 변화에 대한 공동대응을 약속했다. 또한 지난 5월 말 서울에서 개최된 P4G 정상회의에서도 탄소 감축 노력의 중요성이 적극 강조되었다. 양국은 모두 2050년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국가 전략으로 수소경제나 그린 수소 산업 발전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라며, 한국과 칠레 양국이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 같은 목표를 향하고 있음을 역설했다.

또한, 장근호 대사는 “칠레 정부는 지난해 11월 그린수소 국가전략을 공표한 이후 관련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고, 그린 수소 정상회의를 개최하였다. 올해 5월에는 칠레 남부 마가야네스 지역에 그린수소 발전 파일럿 플랜트 설립을 승인하는 등 가시적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칠레 정부의 그린 수소 분야에 대해서도 언급하였다. 이어서 “칠레는 북부의 건조한 환경으로 태양광 발전에 유리하며, 남부의 풍부한 풍량으로 풍력 발전에도 우수한 자연조건을 갖고 있다. 또한, 칠레 정부의 2040년 화력발전소를 전면 폐쇄 정책 역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핵심이다”라고 언급하며, 칠레 정부가 탄소 중립을 위해 그린 수소 에너지와 더불어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도 정책적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강조하였다.

끝으로 장근호 대사는 “이번 웨비나는 칠레 정부의 그린 수소 전략과 신재생 에너지 발전 잠재력을 소개하여 우리 기업들에게 새로운 투자와 시장진출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그린 수소와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 대한 우리 기업의 투자와 시장 진출은 기업의 이익 창출을 넘어 양국 간 협력을 한 차원 높이고 새로운 미래 협력 비전을 제공하는 초석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언급하며 이번 웨비나를 통한 한국 기업들의 칠레 그린 수소 및 신재생 에너지 시장 진출을 기대하며 연사를 마쳤다.

칠레 정부의 그린수소 에너지 전략


이어 칠레 에너지부의 Veronica Puga 그린에너지 전문관이 칠레 정부의 그린 수소 에너지 전략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Veronica 전문관은 “탄소 중립의 실현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그린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 GDP 상위 70%의 국가들은 이미 그린 수소 에너지를 위한 계획이나 전략을 갖고 있다. 칠레는 현재 Engie, AES Gener, BHP와 같은 기업이 칠레 전역에 걸쳐 그린에너지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으며, 2050년 탈탄소화 목표 달성을 위해 그린에너지가 핵심이다.”라며, 전 세계적으로 점점 높아지는 그린에너지의 중요성과 함께 칠레 역시 그린에너지 프로젝트를 시행중임을 밝혔다.

Veronica 전문관은 “칠레는 2025년 5GW 규모의 그린 수소에너지 발전을 시작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연간 20만 톤의 수소를 생산하고 연간 25억 달러를 수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역 공급망을 구축하고 아래의 6개 분야를 우선순위로 설정하여 그린 수소에너지의 보급을 가속화할 것이다”고 언급하며, 그린에너지 보급 계획을 설명했다.

칠레의 그린 수소에너지 우선보급 분야별 잠재 시장규모
분야
2050년까지의 잠재 시장규모
석유 정제
2억 달러
암모니아 처리
5억 달러
광산용 트럭
16억 달러
과적 트럭
20억 달러
장거리 버스
8억 달러
천연가스 인프라
3억 달러
자료: 웨비나 발표자료

또한, 칠레 에너지부는 그린 수소에너지 실행을 위한 전략으로 다음의 네 가지 분야로 구성된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단계
세부 추진내용
허가 및 규정
- 프로젝트의 효율적인 개발을 위한 관련 규제 완화
- 그린 수소에너지를 위한 규정 제정
재정과 인센티브
- 관련 수소에너지 개발 인증을 통한 금융권의 지원
국내외 파트너쉽
- 칠레의 국영 및 민간 기업과 싱가폴, 네덜란드의 로테르담 항구 등 그린 에너지 소비를 위한 협약 진행
지역 가치 실현
- 그린 수소에너지를 통한 지역 인프라 구축
자료: 웨비나 발표자료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의 발전이 가능한 칠레


이어서 금번 웨비나의 마지막 연사인 Dario 부장이 칠레 신재생 에너지 협회에 대해 설명하였다. “칠레 신재생 에너지 협회인ACERA는 특정 기술에 국한된 협회는 아니며, 모든 협회원들은 태양광, 풍력, 소수력, 바이오매스, 지열, 해양에너지, 에너지 저장시스템 등과 같은 신재생 에너지 전반의 모든 기술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ACERA는 칠레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국가 전력의 100%를 신재생 에너지로 충당할 수 있게 관련 정책과 규제 촉진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신재생 에너지 협회인 ACERA의 기능을 설명하였다.

이어 Dario 부장은 “칠레는 개방경제를 수년간 유지하여 현재 세계 GDP의 약 90%에 해당하는 여러 국가들과 FTA를 체결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칠레에서 제품과 서비스를 수출하는 기업들과 칠레 내 인프라 투자를 위해 수입하는 기업들에게 큰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칠레는 외국인 투자를 촉진시키고자 세계 주요 국가들과 이중과세방지 협정을 체결하고 있다”며, 정책 측면에서 칠레가 가진 장점을 설명하였다. 또한, “칠레는 전세계에서 영토 내 신재생에너지 자원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몇 안되는 국가 중 하나로 칠레의 안데스 산맥은 큰 고도 차이로 인해 수력발전에 높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불의 고리가 지나가는 지역으로 지열발전에도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지열 에너지는 3,500MW의 잠재력을 갖고 있으며, 소규모 수소에너지의 경우 개발 가능한 용량은 12,000MW 이상 풍력의 경우 37,000MW, 해양에너지의 경우 240,000MW, 태양에너지의 경우 태양광 발전과 CSP 발전을 합산하면 무려 150만 MW 이상의 에너지가 여전히 개발가능한 것으로 나타난다”고 언급하며, 칠레가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인한 높은 에너지 잠재력에 대하여 강조하였다.

칠레 전력시장의 특징


끝으로 Dario 부장은 칠레의 전력시장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칠레의 전력시장은 에너지의 공급과 수요의 즉각적인 균형으로 인해 발생하는 단기 한계비용으로 인해 전력 가격이 정해지는 스팟시장(SPOT)으로 운영되고 있는 점이 특징이며, 이러한 스팟시장은 독립 시스템 운영기관(이하 ISO)에 의해 관리되고 있으며, 발전사들은 의무적으로 가변 비용을 제시하게 되어 있고, 제시된 비용은 ISO의 감사를 받고 있다.”고 언급하며, 칠레의 전력시장이 수요와 공급의 균형에 따라 전력 가격이 결정되는 스팟시장 시스템임을 설명하였다.

또한, “발전사들이 한계비용으로 전력 구매 및 판매를 통해 스팟시장에 참여하고 있으며, 그 결과 발전사는 자유롭게 합의된 가격으로 고객과 전력수급계약을 맺고 규정된 공급 입찰 절차에 따른 가격으로 배전사와 계약을 맺는다.”고 하며, 스팟시장 외에 발전사들이 대형소비자와 사전 합의된 전력수급계약을 맺을 수 있으며, 규정된 공급 입찰을 통해 배전사와 계약을 맺는다고 설명하며 연설을 마쳤다.

칠레 전력시장 배전의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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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웨비나 발표 자료

시사점

한-칠레 양국은 이번 웨비나에서 그린 수소에너지 및 신재생 에너지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으며, 이번 웨비나를 통해 칠레의 그린 수소에너지에 한국의 많은 기업들이 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원했다.

앞서 Dario 칠레 신재생 에너지 협회 연구부장이 언급한 바와 같이 현재 칠레 정부는 2050년까지 탈탄소화 계획을 수립하여 전체 생산 전력의 100%를 신재생 에너지로 대체하려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태양광, 풍력 등의 신재생 에너지와 함께 그린 수소 에너지가 이를 대체할 강력한 대안으로 계획되고 있다. 칠레는 국토가 남북으로 약 4,300km 펼쳐져 있으며, 북부의 풍부한 태양에너지와 남부의 풍력, 수력 에너지로 신재생 에너지 발전을 위해 매우 훌륭한 조건을 갖고 있다. 또한, 칠레 정부 차원에서 그린 수소 및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를 위한 정책적 지원 및 계획을 갖고 있어 칠레 에너지 시장에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자료: 웨비나 발표 자료, KOTRA 산티아고무역관 자체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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