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테이션 일레븐'은 인류의 99.9%를 휩쓸어버린 팬데믹 20년 후, 생존 이상의 의미를 찾기 위해 세상을 떠도는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포스트 아포칼립스 드라마다. 타임, 가디언 등 21개 매체에서 '올해 최고의 책'으로 선정한 에밀리 세인트존 맨델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드라마도 높은 완성도로 주목받았다.
'스테이션 일레븐'은 유명 배우 아서 리앤더가 리어 왕 공연 도중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한 그날, 팬데믹이 세상을 휩쓸어 인류의 99.9%가 사라지는 비극과 함께 시작된다. 그리고 20년 후, 리어 왕의 무대에 올랐던 아역 배우 키어스틴은 아서가 남기고 간 '스테이션 일레븐'이라는 한 권의 책과 함께 살아남아 셰익스피어 희곡을 공연하는 유랑 악단과 함께 소수의 생존자들이 살아가고 있는 마을 곳곳을 떠돈다.
또 '스테이션 일레븐'에는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마션'의 맥켄지 데이비스, '올드', '코코', '수면의 과학'의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 '돈 룩 업', '테넷'의 히메쉬 파텔 등이 출연한다.
여용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d09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