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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 해외 미승인 게임 접속 지원 중단

'텐센트 가속기' 내달 31부터 해외 접속 보조 지원 중단

이원용 기자

기사입력 : 2022-04-15 09:35

'텐센트 가속기' 이미지. 사진=텐센트이미지 확대보기
'텐센트 가속기' 이미지. 사진=텐센트
텐센트가 중국 내 게임 이용자들의 게임 접속 속도를 돕는 앱 서비스에서 해외 플랫폼 접근을 차단한다.


로이터·게임인더스트리비즈 등 외신들의 현지시각 14일 보도에 따르면 게임 접속 보조 앱 '텐센트 가속기'는 다음달 31일 '텐센트 게임 매니저'로 업데이트되며 중국 정부 승인을 받은 게임만을 지원하게 된다.

'텐센트 가속기'는 2018년 출시된 앱으로, 일반적인 중국 내 인터넷으로 접근하기에는 다소 느린 해외 게임 서버에 접속하는 것을 도왔다. 이러한 방식으로 해외 미승인 게임을 이용하는 것은 법적으로 금지되지도, 허용되지도 않은 '회색지대'였다.

이번 조치는 중국 정부서 9개월만에 온라인 게임 출시를 허가하는 출판심사번호(판호) 발급을 재개한 직후 이뤄졌다. 이에 한 업계 관계자는 "중국 정부의 유화적 제스처에 역으로 텐센트가 바짝 엎드리며 충성을 맹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텐센트는 지난 1월 마화텅 대표가 "정부의 조수 역할에 충실해야한다"고 발언했으며, 최근 게임 전용 개인방송 플랫폼 '텐센트 e게임' 서비스를 올해 말까지 중단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IT매체 테크노드의 와드 저우 기자는 "넷이즈가 서비스하는 경쟁 앱 'UU 가속기' 등이 남아있으나 이들 역시 언제 비슷한 조치를 당할지 모른다"며 "대형 업체들이 관련 서비스를 중단한다면 대다수 중국 게이머들이 미승인 해외 게임을 손쉽게 즐길 방법은 사실상 사라지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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