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는 HBO와 대규모 콘텐츠 월정액(SVOD)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웨이브는 이번 계약을 통해 기존 HBO 인기작 시리즈와 HBO 오리지널 '하우스 오브 드래곤' 등 다수의 HBO 맥스 오리지널 라인업과 독점 콘텐츠를 다양하게 제공한다.
웨이브에서 제공된 HBO 시리즈 중 웨이브 신규 유료 가입 견인에 가장 많은 기여를 한 '유포리아'는 기존 시즌과 더불어 최신 시즌도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
HBO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하우스 오브 드래곤'은 다음달 21일 이후 전 세계 동시 오픈 시점에 웨이브를 통해 만날 수 있다. '하우스 오브 드래곤'은 조지 R.R. 마틴의 책 '불과 피'를 원작으로 하는 프리퀄 작품으로 '왕좌의 게임'으로부터 200년 전 웨스테로스 세계의 이야기들을 그린다.
할리우드 거장 리들리 스콧이 제작 책임자로 참여한 '레이즈드 바이 울브스', 에미상 후보에 오른 콜린 퍼스와 토니 콜렛이 주연으로 활약한 '스테어케이스' 등 국내 팬들이 기다린 작품들이 다수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웨이브는 해외 메이저 스튜디오 NBCU, CBS, MGM 등과 파트너십을 활용해 해외 시리즈 2000여 편을 서비스하고 있다.
여용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d09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