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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앞둔 中 '타워 오브 판타지', 이벤트 조작 의혹 '시끌'

이원용 기자

기사입력 : 2022-08-10 17:50

'타워 오브 판타지' 이미지. 사진=퍼펙트월드 게임즈이미지 확대보기
'타워 오브 판타지' 이미지. 사진=퍼펙트월드 게임즈
한국에서 11일 출시를 앞둔 중국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 '타워 오브 판타지' 운영진이 사전 이벤트 과정에서 당첨 결과를 임의로 선택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국내 몇몇 게임 팬 커뮤니티에선 이날 '타워 오브 판타지'의 네번째 초성 퀴즈 이벤트 당첨자 명단이 공개된 후, 해당 목록에 든 이용자 'B(가칭)'가 기존에 개최된 모든 초성 퀴즈 이벤트에서 빠짐 없이 당첨자 목록에 들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일각에선 "해당 이용자는 초성 퀴즈 이벤트 기간이 지난 후에 참가했음에도 당첨됐다"며 "현재 해당 네티즌을 포함해 이벤트에 참가 신청한 댓글들은 삭제돼 확인할 수 없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 네티즌이 공개한 '타워 오브 판타지' 네번째 초성 퀴즈 당첨자 목록. 왼쪽이 수정 전, 오른쪽이 수정된 후의 목록이다. 사진=디씨인사이드 타워 오브 판타지 마이너 갤러리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한 네티즌이 공개한 '타워 오브 판타지' 네번째 초성 퀴즈 당첨자 목록. 왼쪽이 수정 전, 오른쪽이 수정된 후의 목록이다. 사진=디씨인사이드 타워 오브 판타지 마이너 갤러리 캡처

커뮤니티에 이러한 지적이 올라온 후 '타워 오브 판타지' 운영진은 "당첨자 명단 파일이 기존 이벤트 파일과 중첩돼 오류가 발생했다"며 새로운 당첨자 명단을 공개했다. 그러나 모 네티즌이 올린 캡처본에 따르면, 기존 당첨자 목록과 수정된 당첨자 목록은 'B' 이용자를 제외한 모든 인원이 동일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도 유명한 '원신'의 대항마로 꼽힐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게임인 만큼, 많은 팬들 중 특정 한 명이 계속 당첨됐다는 건 믿기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타워 오브 판타지'의 국내 사전 예약자는 현재 15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용자 'B'는 오후 4시 경 "이벤트 참가자 중 나 말고도 많은 이들이 뒤늦게 참가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참여기간이 지났다는 사실은 나중에야 알았다"는 해명 글을 게시했다.

'타워 오브 판타지'는 중국에서 지난해 12월 16일 '환탑(幻塔)'이란 이름으로 출시된 3인칭 오픈월드 게임이다. MMORPG '완미세계'로 유명한 퍼펙트월드 게임즈의 자회사 호타(HOTTA)에서 개발했다. 국내에선 11일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현재 사전 다운로드를 받을 수 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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