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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라이브' 커버, 도쿄 증시 상장 당일 주가 2배 '훌쩍'

750엔에서 1400엔으로…최고가 2000엔 기록

이원용 기자

기사입력 : 2023-03-27 18:07

커버의 '야고' 타니고 모토아키 대표이사(왼쪽)와 후쿠다 이코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진=커버 공식 사이트이미지 확대보기
커버의 '야고' 타니고 모토아키 대표이사(왼쪽)와 후쿠다 이코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진=커버 공식 사이트
도쿄증권거래소 3부 그로스시장에 27일 새로 상장된 버추얼 유튜버(버튜버) 유망주 커버 주식회사(이하 커버) 상장가 대비 2배 이상의 상승폭을 보이며 증권시장에 안착했다.

커버의 주식은 27일 750엔(약 7444원)에 거래되기 시작, 오후 장중 2000엔(약 1만9850원)까지 치솟은 후 1400엔(약 1만3896원)에서 거래가 마무리됐다. 고점 기준 166.6%, 종가 기준 86.6%의 상승세였다.
도쿄 소재 스타트업으로 지난 016년 창립된 커버는 버추얼 유튜버 중 세계에서 가장 많은 구독자(430만명)를 보유한 '가우르 구라' 등 업계 톱급 여성 버추얼 유튜버가 다수 소속된 '홀로라이브 프로덕션'의 운영사다. '파워 인플루언서'의 상징인 100만 구독을 돌파한 크리에이터만 34명을 보유하고 있다.

홀로라이브 프로덕션의 버추얼 유튜버 가우르 구라·모리 칼리오페·사쿠라 미코. 이들은 최근 도쿄시의 공식 홍보 대사로 임명됐다. 사진=도쿄시이미지 확대보기
홀로라이브 프로덕션의 버추얼 유튜버 가우르 구라·모리 칼리오페·사쿠라 미코. 이들은 최근 도쿄시의 공식 홍보 대사로 임명됐다. 사진=도쿄시

커버는 상장 전부터 '메타버스 유망주'로 주목 받았다. 동종 업계 라이벌인 '니지산지' 운영사 애니컬러가 지난해 6월 그로스 시장 상장 후 한때 3배 가까이까지 치솟았기 때문이다. 이날 애니컬러 주가는 상장가인 4800엔(약 4만7644원) 대비 36.6% 높은 6560엔(약 6만5113원)에 거래가 마무리됐다.

사측이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공개한 실적은 회계연도 2022년(2021년 4월~2022년 3월) 기준 매출 136억엔(약 1349억원), 경상이익 18억엔(약 183억원), 연순이익 12억엔(약 123억원)이다. 전년 대비 매출 138.6%, 영업이익 8.7%, 순이익 1.9%가 상승했다.

커버의 최대 주주는 지분 34.76%를 보유한 '야고' 타니고 모토아키 대표이사이며 그 외 후쿠다 이코 최고기술책임자(CTO), 스다 키미유키 사외아사 등이 총 6.94% 지분을 들고 있다. 2대 주주는 글리 벤처스와 미즈호 금융그룹이 함께한 'AT-II 투자조합'으로 지분율 15.76%다. 3대 주주는 IPO 파트너사인 브레이크포인트로 와카야마 리코 집행임원을 포함 총 9.34%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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