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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렉서스의 새로운 도전, PHEV 'NX'와 전기차 'UX300e' 국내 상륙

NX는 기존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NX의 2세대 모델
UX 300e에는 54.35kWh의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233km 주행

김정희 기자

기사입력 : 2022-06-15 16:12

렉서스 뉴 제너레이션 NX와 전기차 UX 300e. 사진=김정희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렉서스 뉴 제너레이션 NX와 전기차 UX 300e. 사진=김정희 기자
렉서스가 국내 수입 친환경차 시장에 부활탄을 쏘며,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을 천명했다.

렉서스는 15dlf 서울 잠실에 있는 렉서스 복합 문화 공간 커넥트투에서 브랜드 전동화 전략의 신호탄이 될 뉴 제너레이션 'NX'와 전기차 'UX 300e'의 미디어 행사를 열었다. 두 모델은 모두 브랜드 최초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순수 전기차(BEV)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신형 NX는 기존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NX의 2세대 모델로, 자사 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된 차량이다. 외관은 대폭 바뀐 것은 아니지만, 브랜드 디자인 정체성을 더욱 강화했다. 새로운 U자형 패턴으로 바뀐 스핀들 그릴, 메탈릭 소재를 적용한 그릴 프레임이 적용되어 한층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했다. 후면은 차세대 렉서스의 디자인 포인트인 가로형 라이트바와 레터링 로고를 적용했다.

14인치 대화면이 적용된 렉서스 RX 모습. 사진=김정희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14인치 대화면이 적용된 렉서스 RX 모습. 사진=김정희 기자


실내는 새롭다. 보수적인 색채가 강해, 터치스크린 등에 인색했던 기존의 모습과는 다르다.  승마에서 영감을 얻은 '타즈나(Tazuna)컨셉'이 적용되어, 차량과 운전자가 일체감을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중앙에 자리 잡은 디스플레이는 14인치로,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다. 또 고급 세단에서만 볼 수 있었던 버튼식 개폐 시스템인 '이래치'를 적용해 차급을 뛰어넘는 프리미엄 감성을 더한다.

파워트레인은 2.5ℓ 4기통 엔진이 적용되어 NX 450h+는 시스템 총출력 307마력, NX 350h는 시스템 총출력 242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NX 450h+는 1회 충전 시 순수 전기 갈 수 있는 주행 거리가 56km에 달하며, 전기차와 하이브리드를 넘나드는 다양한 주행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는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PHEV 모델 중 가장 뛰어난 수치이기도 하다. 모든 트림에는 렉서스의 전자식 사륜구동 'E-Four 시스템'도 함께 적용된다.

카토 타케아키 NX 수석 엔지니어. 사진=렉서스코리아 공식 유튜브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카토 타케아키 NX 수석 엔지니어. 사진=렉서스코리아 공식 유튜브 캡처

신형 NX의 상품개발을 담당한 카토 타케아키 NX 수석 엔지니어는 이날 영상을 통해 "기존 모델 대비, 출력은 높이고 무게 등은 줄어, 좋은 연료 효율을 끌어냈다"며 "항상 기능적으로 최적의 디자인은 무엇인가를 고민했다" 말하면서 무엇을 중점을 두고 차량 개발을 진행했는지 상세히 설명했다.

새롭게 디자인된 실내에 대해서는 "인테리어는 인간 중심으로 개발되었으며, 항상 운전에 집중할 수 있는 콕핏 환경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전기차 UX 300e. 사진=김정희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전기차 UX 300e. 사진=김정희 기자


렉서스는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동화 모델인 'UX 300e'를 이날 함께 공개했다. UX 300e는 세련되고 강인한 외관, 기존 하이브리드 모델 대비 넓어진 공간, 향상된 변속 능력 등이 특징이다.

외관은 렉서스의 상징인 스핀들 그릴과 트리플 LED(발광다이오드) 헤잡아 역동적인 역동적인 모습을 구현했으며, 측면 아치 몰딩은 공기 저항을 줄여주는 요소로 전비 향상에 도움을 주게 디자인됐다.

렉서스 최초의 전기차 UX 300e 실내 모습. 사진=김정희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렉서스 최초의 전기차 UX 300e 실내 모습. 사진=김정희 기자

이 외에도 렉서스 클라이밋 컨시어지 및 전 좌석 독립 열선, 앞좌석 통풍 시트,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등 고객을 위한 다양한 편의사양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 모델에는 54.35kWh의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되어 도심 드라이빙에 실용적인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233km'이며, 충전 시간은 DC차데모 급속 기준 0%에서 75%까지 약 50분, 0%에서 100%까지 약 80분이 소요된다.

예상보다 짧은 주행거리에 대해서 타케무라 노부유키 렉서스코리아 사장은 "한국 소비자들이 전기차 주행거리에 대해 신경 쓰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제품 특성을 살펴봤을 때 앞으로 전기차의 잠재력을 확인하는 차원으로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타케무라 노부유키 렉서스코리아 사장. 사진=김정희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타케무라 노부유키 렉서스코리아 사장. 사진=김정희 기자

이어 타케무라 사장은 "UX 300e는 부드러운 승차감을 가졌고, 차체 하단에 배터리를 탑재로 더욱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며 직접 타보고 체험할 것을 강조했다.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기준 NX 350h 프리미엄 6500만원, NX 350h 럭셔리 7440만원, NX 450h+ 프리미엄 7100만원, NX 450h+ F SPORT 7800만원이며, UX 300e는 5490만원이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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