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국내 첫 전기차 경주대회 '2022 서울 E-PRIX(E-프리)'를 맞아 서울 잠실에 10~14일까지 'E-PRIX 삼성 홍보관'을 열고 전기차 전장 기술을 선보였다.
변화무쌍한 날씨와 예측하기 어려운 돌발 상황까지, 도로 위에서는 하루에도 수많은 정보와 변수가 넘쳐난다. 삼성전자는 AR을 활용해 실제 도로 상황을 운전자에게 실시간으로 정확히 전달하는 미래 시나리오 경험을 선보였다.
먼저 카메라나 센서로 차량 주변을 인식하고, 증강현실을 통해 실제 도로 상황과 차량 주변의 유용한 정보를 운전자에게 전달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주행이 가능하다.
특히, 주행 도중 갑작스러운 '날씨'의 변화에 운전자는 긴장하기 마련이다. 야간 운행 도중 비가 쏟아지거나 안개가 짙게 드리워지면 정확한 도로 상황 파악이 어려워 다양한 위험에 노출된다.
하지만, 증강현실 운전 경험 존에서는 AR를 통해 안개 등으로 잘 보이지 않는 도로 위 상황 정보를 운전자에게 전달하고, 응급 차량이나 도로에 갑자기 뛰어드는 야생 동물 등 돌발 요소도 사전에 감지해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을 돕는다.
또한, 증강현실을 활용한 운전 경험 존에서는 주행 시 다양한 주변 정보와 서비스를 연결했다. 차 안에서 급히 물건을 구매하거나, 특정 장소를 찾아야 할 때 기존 지도상에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증강현실 기술로 빠르게 정보를 제공해 준다.
정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arl9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