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102만5008대, 매출액 37조7054억원 기록
"품질비용 추가 반영으로 영업이익 감소"
"품질비용 추가 반영으로 영업이익 감소"
이미지 확대보기현대자동차가 1조3602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품질비용에도 불구하고 3분기 견고한 실적을 달성했다.
현대차는 2022년 3분기 판매 102만5008대, 매출액 37조7054억원, 영업이익 1조5518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이에 대해 현대차는 "3분기 판매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및 기타 부품의 수급 완화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면서 "영업이익은 최근 발표한 세타2 GDI 엔진에 대한 품질비용 추가 반영으로 전년 동기보다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판매는 전 세계 시장에서 102만 5008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14.0% 증가한 수치다. 이는 부품 수급 완화에 따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 비중 확대와 고부가가치 차종인 전기차와 제네시스 차종이 견조한 판매를 보였기 때문이다. 현대차가 공개한 차종별 판매 및 주요 현황 분석표를 살펴보면 SUV 판매는 48.1%→50.6%로 올랐다.
국내에서는 계절적인 판매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지난 7월 출시한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6와 제네시스 G90 등의 신차 판매 호조를 비롯해 그랜저, GV80 등 고부가가치 차종이 견조한 판매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16만2439대가 판매됐다.
해외 시장에서는 부품 수급 완화에 따른 생산 증가와 더불어, 미국, 유럽 등에서 친환경차 중심의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보다 15.9% 늘어난 86만2569대가 판매됐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6% 증가한 37조705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28조8672억원)대비 30.6%, 전분기(36조)와 비교해서는 4.7% 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은 1조551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조6067억원)대비 3.4%, 2분기(2조9798억원) 대비 47.9% 줄어든 수치다.
회사는 이날 지난 1월 발표한 '2022년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다양한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를 반영해 새롭게 발표했다.
올해 도매판매 목표는 지정학적 리스크 및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 장기화 등의 영향을 반영해 기존 432만대에서 401만대로 낮췄다.
반면 전년 대비 연결 매출액 성장률은 우호적인 환율 상황 및 판매 믹스 개선에 따른 지속적인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을 반영해 기존 목표 13~14%에서 19~20%로 상향 조정했다. 영업이익률 목표 역시 기존 제시한 5.5~6.5%에서 6.5~7.5%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대해 현대차 관계자는 "여러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으나 차량용 반도체 공급 상황이 점차 개선세를 보이면서 4분기 판매는 3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3분기 품질비용 반영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의 연간 매출액, 영업이익 달성 예상된다"고 말했다.
향후 현대차는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출시한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6의 4분기 유럽 시장 판매 개시를 통한 전기차 판매 확대, 생산 및 판매 최적화를 통한 판매 극대화, 6년 만에 선보이는 7세대 그랜저의 성공적인 출시를 포함해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을 통한 점유율 확대 및 수익성 방어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