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사는 OLED의 지난 10년 역사에 대해 여러 난제를 극복하고 디스플레이 리더로 자리 잡은 시간이라고 평가했다. 또 향후 협력을 통해 디스플레이 산업의 리더로서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해 고객의 삶을 혁신하는 감동과 경험을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OLED TV를 처음 출시했을 때 미국에서 6개월간 OLED TV를 TV의 새로운 카테고리(New category of TV)라고 소개했다"고 회고했다.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최근 매크로 상황과 시황의 어려움은 앞으로 더 큰 도약을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세계 최초로 OLED 소자를 발견하고 발광 구조를 발명해 'OLED의 아버지'로 불리는 칭 탕 미국 로체스터대학 및 홍콩 과학기술대 교수를 비롯해 산업 및 학계 인사들이 축사했다.
행사장에는 최초의 55인치 OLED TV부터 최신 무선 초대형 OLED TV까지 대형 OLED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장이 마련됐다. 2013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55인치 풀HD급 OLED TV 제품을 비롯해 얇고 가벼워 돌돌 말 수 있고, 휘거나 투명해질 수 있는 OLED의 장점을 극대화한 다양한 제품이 소개됐다.
정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arl9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