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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17년간 세계 TV 시장 1위…LG는 OLED서 1위

삼성, QLED TV 중심으로 프리미엄 시장 확대
LG, OLED TV 출시 후 누적 출하량 1500만대

정진주 기자

기사입력 : 2023-02-21 10:32

삼성전자 모델이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삼성 디지털프라자 수원본점에서 17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를 달성한 삼성전자의 TV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 모델이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삼성 디지털프라자 수원본점에서 17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를 달성한 삼성전자의 TV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17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를 한 가운데 LG전자는 10년 연속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시장 1위를 했다.

21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2년 글로벌 TV 시장에서 금액 기준 29.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17년 연속 1위 자리에 오른 데는 ‘Neo QLED’를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제품 중심 전략이 지속해서 적중했기 때문이다. 삼성 QLED는 2017년 처음 선보인 이후 지난해까지 6년 동안 누적 판매 3500만 대를 돌파했다.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삼성을 포함한 전체 QLED의 금액 비중은 46.2%로 2019년 이후 40% 이상을 꾸준히 유지했다.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삼성은 지난 한 해 금액 기준 48.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의 경우 삼성은 금액 기준 36.1%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특히 80형 이상 초대형 시장의 경우 42.9%의 금액 점유율을 기록하며 초대형 TV 시장에서 꾸준한 강세를 이어나갔다.

LG OLED 에보 TV. 사진=LG전자이미지 확대보기
LG OLED 에보 TV. 사진=LG전자

LG전자도 전 세계 OLED TV 10년 연속 1위를 했다.

지난해 LG OLED TV 출하량은 382만4000대를 기록하며 전 세계 OLED TV 시장에서 1위를 이어갔다. 지난 2013년 이후부터 지난해까지 총 누적 출하량은 1500만 대를 돌파했다.

지난해 LG전자의 OLED TV 시장 점유율은 수량 기준 60%에 육박했다.

LG전자는 세계 최대 97형 OLED 에보를 중심으로 지난해 70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 LG OLED TV 출하량은 전년 대비 12% 이상 성장했다.

또 지난해 40형대 LG OLED TV의 출하량도 직전 연도 대비 약 33% 늘었다. LG전자는 지난 2020년 세계 최초로 48형 OLED TV를 선보이며 대형 TV를 선호하는 거거익선 트렌드 속에서도 게이밍 TV라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했다.

옴디아는 올해 전 세계 OLED TV 출하량을 전년 대비 약 14% 성장한 총 741만 대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1500달러(약 190만원)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는 OLED TV의 출하량 비중이 49.8%로 절반 가까이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TV 시장에서 OLED가 차지하는 비중은 금액 기준으로 약 13%에 달할 전망이다.


정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arl99@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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