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13일 고덕차량기지에서 서울시 행정1부시장, 강동구청장, 도시철도공사 사장, SK E&S㈜ 대표이사, 시공사 관계자 및 지역주민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덕그린에너지 연료전지 발전시설’ 착공행사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시공에 참여하는 SK건설(주)은 EPC(엔지니어링·자재구매·시공), 포스코에너지(주)는 연료전지설비 공급과 유지·보수를 각각 수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연간 생산되는 전력량은 163GWh(서울시 소비전력 기준 0.3%)이며, 전력생산 외에 강동구 지역 약 9000가구에 난방열을 공급한다.
서울시 김용복 기후변화정책관은 “시는 공공시설 공간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전력자립도를 지난 2012년 3%에서 오는 2020년에는 20%까지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상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