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포테이토는 20일(현지시간) 비트코인에 대한 개인투자자의 관심이 떨어져 구글 검색이 1년 동안 볼 수 없었던 최저치로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올해 비트코인은 대규모 가격 변동이 없기 때문에 자산에 대한 구글 검색 조회수는 2020년 후반 이후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와는 별도로, 인기 있는 비트코인 공포와 탐욕 지수는 BTC가 4만달러 이하로 하락한 후 지난 2일간의 회복에도 불구하고 '공포' 영역에 안착했다.
개인 투자자의 비트코인 관심 저하
크립토포테이토는 지난 19일 주요 암호화폐에 대한 고래 활동이 최근 급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적어도 구글 트렌드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몇 달 동안 개인 투자자들의 수요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세계 최대 검색 엔진인 구글의 조회 수는 일반적으로 가장 큰 강세장에서 현장에 도착하는 경향이 있는 소규모 투자자들의 행동을 보여준다. 2017년 말 BTC가 당시 ATH(사상 최고치)가 약 2만달러까지 급상승했던 경우에도 그러했다.
자산이 1년 동안 약세를 보이면서, 검색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지난해 4월과 11월 BTC가 가격이 급등했을 때 비슷한 일이 일어났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1월 6만9000달러로 정점을 찍었다.
암호화폐는 반등을 시도했으나 약 반년 만에 거의 50% 하락했다. 구글 트렌드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 검색이 급감했고 2020년 12월에 마지막으로 본 최저치로 떨어졌다.
비트코인 투자자들 사이에 '공포 영역' 안착
최종 결과는 0-100으로 표시되며, 0은 '극도의 공포'를 나타내고 100은 '극도의 탐욕'을 나타낸다.
지난 3월 말, BTC가 5만달러 선을 향해 나아가고 있을 때, 이 지표는 11월 이후 처음으로 극도의 탐욕에 빠졌다. 그러나 4월 BTC가 냉각되고 4만달러 아래로 하락하기 시작하면서 20일 지수는 극심한 공포에 빠졌다.
21일 현재 비트코인은 지난 18일 되돌림을 회복하고 2021년 1월 ATH 4만2000달러에 닿았기 때문에 두려움을 보여준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