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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암호화폐 PMI 폭발 FOMC 금리인상 속도 조절

물가 피크아웃 기대 FOMC 금리인상 속도 조절

김대호 연구소장

기사입력 : 2022-08-04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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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미국 뉴욕증시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시세가 크게 오르고 있다. PMI 와 고용보고서 효과로 보인다. 구매관리자 지수 PMI폭발은 "경기침체" 우려를 불식하고 있다. OPEC 소폭 증산속 국제유가가 하락 한것도 뉴욕증시와 암호화폐의 상승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4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기업들의 실적이 대체로 긍정적으로 나오고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서비스업 지표가 개선되면서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그리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모두 올랐다, .
ISM이 발표한 7월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6.7로 전달의 55.3보다 개선되면서 뉴욕증시가 랠리를 보였다. ISM 비제조업 PMI의 하위 지수인 신규 수주와 고용도 모두 증가세를 보여 경기가 일제히 둔화할 것이라는 우려를 완화했다. S&P 글로벌이 발표한 7월 서비스 PMI 확정치는 47.3으로 50을 밑돌면서 서비스업 경기가 2년 1개월 만에 처음으로 위축 국면에 진입했음을 확인해 주었다, S&P 글로벌이 발표한 서비스업 PMI는 예비치인 47보다는 높았다. 밑돌 것으로 예상됐었다.

CVS헬스와 모더나는 이날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호전된 실적을 발표했다. AMD의 주가는 분기 순이익과 매출이 시장의 예상을 웃돌았다는 소식에도 하락했다. 로빈후드의 주가는 직원 23%를 감원하겠다고 발표하면서 15% 이상 올랐다. 에어비앤비의 주가는 순익 전환 소식에도 하락했다. 페이팔의 주가는 예상치를 웃돈 실적과 자사주매입 계획 등으로 올랐다.

연준 FOMC 당국국자들의 매파적 발언이 지속되고 있으나 그래도 뉴욕증시는 오르는 모습이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도 인플레이션이 하락한다는 강력한 증거를 볼 때까지 금리를 계속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불러드 총재는 " 헤드라인 물가뿐만 아니라 근원 인플레이션을 보여주는 다른 지표 등에서 모든 것이 내려오고 있다는 강력한 증거를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불러드 총재는 연말까지 기준금리가 1.5%포인트 가량 더 올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다른 위원들이 예상한 수준보다 더 높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연말에 금리가 3%~3.5%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이날 불러드 총재가 제시한 전망치는 3.75%~4%이다. 뉴욕증시는 연준 당국자들의 매파적 발언에도 불구하고 이미 인플레이션 완화에 대한 기대가 반영되기 시작했다. 고 말했다.
유럽증시도 일제히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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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비트코인 나스닥 다우지수 시세

뉴욕유가는 산유국들의 소폭 증산 소식에도 미국의 원유재고가 늘었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OPEC+는 이날 열린 정례 산유국 회의에서 9월의 원유 증산량을 하루 10만 배럴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7~8월 증산량인 하루 64만8000 배럴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추가 증산을 요청했지만 오히려 증산 규모가 줄었다. OPEC+ 소폭 증산에도 국제유가는 6개월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미국의 원유재고가 늘었다는 소식에 유제유가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76달러(4%) 하락한 배럴당 90.6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는 OPEC+의 증산 규모 축소에 한때 2% 이상 올랐으나 재고가 증가했다는 소식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주간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446만7천 배럴 늘어난 4억2천655만3000 배럴로 집계됐다. 휘발유 재고는 16만3천 배럴 증가해 130만 배럴 감소할 것이라던 예상을 빗나갔다. 정제유 재고는 240만 배럴 줄어 70만 배럴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을 넘어섰다. 미국의 휘발유 수요가 유가 하락과 여전히 여름 휴가 성수기임에도 7.1% 줄었다. 긴축 효과로 수요 전망이 모두가 생각해왔던 것보다 훨씬 더 나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오펙 플러스 회원국은 화상회의에서 9월 원유생산을 하루 10만 배럴 증산하기로 합의했다. 오펙 플러스는 석유수출국기구) 회원국과 비오펙 산유국의 모임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등이 주도한다. 하루 10만 배럴 증산은 7~8월 65만 배럴 증산에 견줘 매우 적은 물량이다. 지난 7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사우디를 찾아 고공행진하는 유가를 잡기 위해 원유 증산을 요청했으나 일단은 별 효과가 없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회담한 뒤 원유 증산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오펙 플러스는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석유 소비가 줄어들자 감산에 들어갔으나 지난해 수요 회복에 따라 산유량을 다시 늘려가기로 합의했다. 그 합의에 따라 지난해 하루 40만 배럴을 증산했다. 7~8월에는 증산량을 다시 65만 배럴로 늘렸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는 3일(현지시간) 정례 회의 후 낸 성명에서 9월 원유 증산량을 하루 10만 배럴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증산 규모는 7월과 8월의 하루 64만8천 배럴 증산규모 15%에 불과한 양이다. 이날 회의는 바이든 대통령의 사우디 방문 후 처음 열리는 것이어서 주목받았다. 바이든 대통령뿐만 아니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도 3월 사우디를 방문해 실세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와 만나 원유 증산을 촉구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달 무함마드 왕세자를 엘리제궁으로 초청했다. 양국 정상은 우크라이나 사태의 부정적인 영향을 완화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회의에 앞서 OPEC+ 장관급 감시위원회(JMMC)는 경기 침체 우려 등을 이유로 하루 10만 배럴 증산을 권고했다. 코로나19 재확산 추세가 세계 원유 수요에 미칠 영향도 고려 사항이었다고 감시위원회는 설명했다.

OPEC+는 이날 정례 회의 후 "추가 생산 여력이 많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이를 매우 신중하게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무함마드 왕세자도 지난달 바이든 대통령 방문 직후 현재 사우디는 증산 여력이 없는 상태라고 선을 그었다. 지난달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은 하루 1천78만 배럴이다. 다음 OPEC 정례 회의는 9월 5일로 예정됐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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