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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증권가 사명 변경 대열 합류…낙찰된 '여의도역' 병행 표기는

간판 바꿔 달기 열풍 속 '신한증권' 유력
여의도역 역명 병기 전 확정 가능성 커

강수지 기자

기사입력 : 2022-08-05 17:23

사진=신한금융투자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신한금융투자

증권업계에서 '금융투자'라는 이름을 버리고 다시 '증권사'로 회귀하는 '붐'이 일고 있다. 증권업을 영위한다는 정체성을 명확히 하기 위해서다. 이 가운데 신한금융투자도 '신한투자증권', '신한증권' 등의 사명을 두고 고민에 빠졌다. 신한금융투자의 경우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 역명 병기에 최종 낙찰된 만큼 더 신중한 모습이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KTB투자증권은 다올투자증권으로, 대신금융그룹은 대신파이낸셜그룹, 하나금융투자는 하나증권으로 새출발했다. 사모펀드 사태 등으로 실추된 이미지를 회복하는 것과 함께 '금융투자'가 들어간 사명으로 인한 불필요한 오해를 줄이기 위한 취지다.


이처럼 증권사들 사이에서 간판 바꿔 달기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신한금융투자도 사명 변경을 결정했다. 이영창 신한금융투자 대표는 이달 1일 열린 창립 20주년 기념식에서 이를 공식화했다.

신한금융투자의 경우 서울교통공사에서 진행한 역명 병기 유상판매 입찰에 참여해 최종 낙찰된 상황이다. 이에 5호선 '여의도역' 옆이나 괄호 안에는 '신한금융투자'가 추가로 기입 될 예정이다. 각종 안내 표지판과 역 명판, 차량 안내 방송 등에도 여의도역과 함께 '신한금융투자역'이 사용된다.

그러나 신한금융투자가 사명 변경을 결정하면서 여의도역 옆에는 신한금융투자역 대신 새로운 사명이 병기될 전망이다.

이번 신한금융투자의 사명 변경 결정에 앞서 하나금융투자도 '금융투자'를 지우고 '하나증권'으로 간판을 바꿨다. 하나금융그룹의 브랜드와 증권업에 대한 직관성, 정체성을 최우선으로 살렸다는 게 하나증권 측의 설명이다.

KTB투자증권의 경우 종합금융그룹사 이미지로 거듭나기 위해 다올투자증권으로 사명을 바꿨다. 다올은 이병철 회장이 지난 2004년 설립한 국내 최초 민간 부동산신탁사의 이름이기도 하다. 게다가 지난 2010년 하나금융그룹에 다올부동산신탁과 다올자산운용이 인수되면서 이 회장은 하나금융그룹 부동산그룹장에도 올랐다. 이에 업계에서는 '다올'이란 이름이 그의 성공 신화를 상징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밖에 대신금융그룹도 지난 6월 창립 60주년을 맞아 그룹명을 대신파이낸셜그룹으로 변경했다.


강수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sj8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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