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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루멘스, 2분기 연속 흑자…3거래일 연속 상승 행진

정준범 기자

기사입력 : 2022-08-1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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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전문기업 루멘스가 3일 연속 상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4분 현재 루멘스 주가는 전 거래일 보다 0.42% 상승한 1200원에 거래되며 지난 11일 이후 연속 상승 행진 중이다.

루멘스는 지난 12일 경영실적 집계결과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 22억 원을 기록해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상반기 대비 1.8% 감소한 850억 원을 기록했다.
공시에 따르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흑자로 돌아섰으며 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35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7.1% 감소하며 다소 부진했다.

루멘스 관계자는 "지난 2년 동안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재무건전성 개선을 위해 종속회사와 관계사를 과감히 정리해 매출액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관계사 정리뿐 아니라 유휴자산 처분을 통해 비용을 대폭 감소해 영업이익을 크게 개선했다"고 말했다.
흑자전환 배경에 대해 회사측은 백라이트 유닛 사업 부문의 하이엔드급 모델 확산과 신모델 매출 비중 상승을 영업이익 개선의 주요인으로 꼽았다.

전장사업 부문은 올해 상반기 공장 가동율 증가로 생산량 증가로 고정비가 감소했다. 또한 다양한 연구활동과 설계능력 향상으로 생산과 설계의 품질이 높아지고 원가구조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LGP(Light Guide Plate, 도광판)사업 부문은 상반기 신규 고객사와의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원을 확보했다.

루멘스는 지난 7월 스웨덴 방위기업 에임포인트(AIMPOINT)로의 마이크로 LED공급계약을 통해 방위산업 디스플레이 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루멘스 대표이사는 "지속적인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해 자원 재배치, 협력사와의 긴밀한 파트너십, 전략적인 원가절감 등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철저한 품질검사를 통해 경쟁사대비 품질우위, 품질비용 제로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루멘스는 앞으로 초소형 LED와 모바일 LED등 신사업 추진과 새로운 고객사 확보, 신규 모델 출시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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