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일진머티리얼즈, 증설효과 기대감에도 주가 하락

일진머티리얼즈는 말레이지아 생산증설 효과 기대감에도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진머티리얼즈의 주가는 17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전일보다 800원(1.21%) 내린 6만5100원에 매매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은 일진머티리얼즈의 3분기 실적이 아쉬우나 증설효과와 차세대 제품 기대감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9만원으로 10% 하향 조정했습니다.

삼성증권 장정훈 연구원은 일진머티리얼즈의 말레이시아 법인의 지속 캐파 증설과 수율 개선에 따른 이익 개선이 긍정적이고 신제품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하게 되면 주가에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은 일진머티리얼즈의 3분기 일렉포일 부문 매출이 전분기대비 8.7% 줄었지만 말레이시아 전지박 부문은 생산성 향상, 환율 인상,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일시적 손익 개선 등의으로 전분기대비 10% 중반대 마진에서 25%로 대폭 개선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은 일진머티리얼즈의 올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115억원, 영업이익이 275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일진머티리얼즈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697억원, 영업이익이 229억원, 당기순이익이 14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일진머티리얼즈의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세서스와 삼성증권 추정치를 각각 25%, 35% 하회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일진머티리얼즈의 올해 연간 매출액이 7697억원, 영업이익이 972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는 기존 추정치보다 15% 하향 조정됐습니다.


일진머티리얼즈의 올해 9월말 기준 최대주주는 허재명 이사로 지분 53.30%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일진머티리얼즈는 허진규 회장이 지분 0.03%를 갖고 있습니다.

일진머티리얼즈는 외국인의 비중이 10.0%, 소액주주의 비중이 43%에 이릅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10월 자회사인 LBM(Lotte Battery Materials USA Corporation)이 일진머티리얼즈 보통주(지분 53.3%) 및 일진머티리얼즈의 자회사 아이엠지테크놀로지 신주인수권에 대한 주식을 2조70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