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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원, FTX 붕괴 후 피델리티에 '비트코인 401(k) 재고' 촉구

김성은 기자

기사입력 : 2022-11-23 10:29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 3명이 FTX 붕괴 후 자산 운용사 피델리티에 비트코인 401(k) 제공을 재고해달라고 촉구했다. 사진=AP/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 3명이 FTX 붕괴 후 자산 운용사 피델리티에 비트코인 401(k) 제공을 재고해달라고 촉구했다. 사진=AP/뉴시스
미국 상원의원들은 FTX 붕괴 후 피델리티에 비트코인 401(k) 제공을 재고해달라고 촉구했다.


자산 관리 대기업 피델리티는 4월에 개인 투자자들에게 올해 중에 401(k) 계좌에 비트코인을 넣을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2일(이하 현지시간) 코인데스크 US에 따르면 민주당 상원의원 3명은 지난 21일 서한에서 "피델리티는 FTX 붕괴를 고려해 소매 고객이 은퇴 계좌에서 비트코인에 노출되는 것을 허용하는 것을 재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에 본사를 둔 금융 서비스 회사 피델리티는 지난 4월 투자자들이 401(k) 계좌에 비트코인을 넣을 수 있도록 허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은퇴 계좌는 피델리티에서 큰 사업이다.

리서치업체 세룰리 어소시에이츠에 따르면 피델리티는 2020년 기준 미국 전체 시장의 3분의 1이 넘는 401(k)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

'401(k)'는 미국의 401(k) 퇴직연금을 뜻하는 용어이다. 미국의 내국세입법 401조 k항에 직장가입 연금이 규정되어 있기에 이와 같이 불린다.

민주당 소속 일리노이주 리처드 더빈, 메사추세츠주 엘리자베스 워런, 미네소타주 티나 스미스 등 3명의 상원의원들은 앞서 지난 7월 비트코인 401(k) 계획에 대해 우려를 언급했고, 노동부도 지난 4월에 유사한 걱정을 표명했다.

이들 상원의원은 최신 서한에서 "소수의 부주의하고 기만적이며 잠재적으로 불법적인 행동은 비트코인과 다른 디지털 자산의 가치 평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언급했다.


올해 들어 '암호화폐 겨울'이 이어지면서 약세장을 보인 비트코인(BTC)은 11월 초 FTX 거래소 붕괴 이후 더욱 하락해 지난 21일 1만5500달러 아래로 떨어져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2일 비트코인은 소폭 반등해 1만6100달러 수준으로 올라섰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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